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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유럽 대항전 무산 여파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다.
영국 '팀토크'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맨유는 크리스탈 팰리스의 공격수 장 필립 마테타 영입을 위한 경쟁에 돌입했다. 마테타의 계약 기간은 1년밖에 남지 않았으며,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유럽 무대 진출이 없고, FA컵 우승을 통해 팰리스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 진출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맨유 이적을 고려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가 토트넘 홋스퍼와의 UEL 결승 패배로 모든 계획이 꼬여 버렸다. 가장 먼저 재정 악화가 대두됐다. '팀토크'는 "UEL 결승 패배는 맨유에 큰 타격을 줬다. 챔피언스리그(UCL) 참가로 얻을 수 있었던 추가 수익을 창출하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1순위 공격수의 영입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팀토크'는 "맨유가 UEL 우승을 전제로 데랍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높았다. 하지만 토트넘에 패배한 후, 델랍은 다른 팀으로의 이적을 우선시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최우선 목표 변경이 불가피한 맨유다. 그런데 다행히도 프리미어리그 검증을 마친 한 공격수가 유럽 대항전 자격을 포기하면서까지 맨유행에 관심이 있다는 소식이다. 바로 팰리스의 공격수 마테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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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테타는 프랑스 출신 장신 공격수다. 그는 샤토루, 올림피크 리옹, 마인츠 등을 거치며 점차 성장했다. 특히 마인츠 시절 71경기 27골 5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이후 마테타는 프리미어리그의 러브콜을 받았다. 팰리스가 그에게 주목했고 2020-21시즌을 앞두고 마침내 그를 품었다.
마테타는 팰리스 입단 초기에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마테타는 첫 시즌 7경기 1골, 두 번째 시즌 28경기 7골 1도움, 2022-23시즌에는 32경기 2골에 그치며 부진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부터 완벽하게 도약했다.
마테타가 프리미어리그 폭격기로 이름을 날리기 시작했다. 그는 지난 시즌 39경기 19골 5도움을 올리며 날아올랐다. 올 시즌에도 '폭격기' 면모가 여전하다. 마테타는 45경기 17골 4도움을 기록했고 FA컵 우승에도 일조하며 팰리스의 120년 만에 메이저 대회 우승을 이끌었다.
FA컵 우승으로 다음 시즌 UEL 출전 자격을 갖춘 마테타지만 그보다 더 큰 꿈을 위해 맨유행을 그리고 있다. '팀토크'는 "마테타는 디디에 데샹 감독의 눈길을 끌어 2026 월드컵 프랑스 대표팀에 합류하기를 바라고 있다. UEL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는 것보다 맨유의 부활에 핵심적인 역할을 맡는다면 가능성이 있다"라고 주장했다.
구체적인 이적료도 언급됐다. '팀토크'는 "마테타의 계약 기간이 줄어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팰리스가 이번 여름 이적에 합의하기 전에 약 3,000만 파운드(약 540억 원)를 요구할 것이라는 정보를 입수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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