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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요청으로" 6월 3일 대전·창원 경기, 대통령선거 시간과 맞물려 오후 2시 개최

스포티비뉴스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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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요청으로" 6월 3일 대전·창원 경기, 대통령선거 시간과 맞물려 오후 2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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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6월 3일 제21대 대통령선거일 KBO리그 일부 경기 시간이 조정된다. 이번에는 지상파 중계가 아니라 경기장 인근에서 개표가 이뤄지기 때문이다. 선거관리위원회가 KBO 측에 요청했다.

KBO는 24일 오후 "2025 KBO리그 경기 중 일부 경기 개시 시간이 다음과 같이 변경됐다"며 다음 달 3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kt 위즈 대 한화 이글스, 창원NC파크 LG 트윈스 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오후 5시에서 오후 2시로 당겨졌다고 발표했다. 이날은 대통령 선거를 위한 임시공휴일로, 화요일이지만 오후 6시 30분이 아닌 5시에 경기가 시작한다. 대전과 창원 경기는 2시로 당겨졌다.

KBO는 경기 개시 시간 변경 사유에 대해 "경기 시간대 야구장 인근에서 대통령선거 개표가 진행돼, 원활한 개표 관리를 위해 선거관리위원회의 요청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통령선거는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이뤄진다. 오후 6시까지가 아닌 이유는 대통령 파면에 따른 보궐선거이기 때문이다. 공직선거법 제155조 1항은 "투표소는 선거일 오전 6시에 열고 오후 6시(보궐선거등에 있어서는 오후 8시)에 닫는다"고 규정하고 있다.

KBO리그 평균 경기 시간을 고려하면 8시 안팎으로 경기가 끝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선관위에서 KBO에 먼저 양해를 구했다.

3일에는 대전과 창원 경기 외에 잠실에서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 인천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 부산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린다. 잠실 인천 부산 세 경기는 모두 오후 5시에 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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