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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TV토론 '사회통합' 해법 충돌…이재명 "내란사태 엄격 심판" 김문수 "거짓말·사기꾼 없어야"

TV조선 최지원 기자(on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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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TV토론 '사회통합' 해법 충돌…이재명 "내란사태 엄격 심판" 김문수 "거짓말·사기꾼 없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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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미 폭격' 이란 포르도 핵시설 공격" <AFP>
[앵커]
어젯밤 사회분야를 주제로 한 대선후보들의 두번째 토론회가 진행됐습니다. 닷새 전 1차 토론과는 분위기가 확연히 달랐습니다. 정책 토론보단 상대방을 겨냥한 네거티브 공세와 거친 설전이 크게 늘었습니다.

대선후보 4명의 TV토론 공방을 최지원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사회갈등 극복과 통합방안이 주제로 제시됐지만 토론 양상은 상대 후보에 대한 공세로 흘렀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시작부터 이재명 후보의 도덕성을 문제삼으며 몰아세웠습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성남시장으로서 (형님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려고 하다가 그것 때문에 형수님하고 욕을 하고 다투고 이렇게 된 것 아닙니까?"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것은 우리 집안의 내밀한 사적 문제인데 굳이 따지자면 본인은 갑질을 하지 않습니까? 소방관한테 전화해서 나 김문수인데, 뭐 어쩌라는 거예요?"

이 후보는 내란종식이 통합의 시작이라며 김 후보가 '내란수괴' 윤석열 전 대통령을 비호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반면 김 후보는 이 후보가 통합진보당 후신인 진보당과 연계됐다고 공세를 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전광훈 목사를 비롯한 극우세력과 여전히 깊은 관계를 맺고 있어 보이는데 최소한 그걸 단절해야 정상적인 민주공화국의 대통령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제가 거꾸로 묻습니다. (민주당과 연합공천한) 진보당의 이석기, 통진당의 후예 아닙니까? 그럼 그게 내란이지."

이재명, 이준석 후보는 최근 논란이 됐던 이른바 '호텔경제론' 발언에 대한 공방도 주고받았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한국은행에서 5만 원을 쓰는 법 이거 그림표 있는 것 보셨어요?"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 후보
"그것은 호텔 취소하고 연관 없지 않습니까? 찾아내시느라 고생하셨는데 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

이재명 후보는 김문수, 이준석 후보의 단일화가 예상된다고 했는데 이준석 후보는 본인의 망상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권영국 후보는 최근 부정선거 관련 영화를 본 윤 전 대통령을 문제삼으며 당장 구속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TV조선 최지원입니다.

최지원 기자(on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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