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후보, 오늘 오후 달성군 박 전 대통령 사저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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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24일 충북 단양군 구인사에서 열린 상월원각대조사 제51주기 열반대재에 참석하고 있다. 오른쪽은 권성동 공동선대위원장. 2025.5.24/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이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따른 조기 대선 정국에서 보수정당 후보인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와 처음으로 면담한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후보는 이날 오후 7시 30분 대구 달성 유가읍 박 전 대통령 사저를 찾아 박 전 대통령을 예방할 예정이다.
6·3 대선을 열흘 앞둔 시점에서 김 후보가 선거운동 기간 중 박 전 대통령을 만나는 건 처음으로, 박 전 대통령의 입에서 어떤 정치적 메시지가 나올지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한 때 '선거의 여왕'이라고 불린 박 전 대통령이 김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히거나 보수정당 결집,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와의 단일화와 관련된 의사를 피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0대 대선 과정에서 사면된 박 전 대통령은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후보에 대해서는 지지를 선언하거나 등의 정치적 메시지는 별도로 내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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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권성동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등 당 지도부가 3일 오후 대구 달성군 유가읍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를 찾아 박 전 대통령을 예방하고 있다. (국민의힘 제공) 2025.3.3/뉴스1 |
한편 박 전 대통령이 국민의힘 측과 만나는 것은 지난 3월 3일 이후 두달여만이다.
당시 '12·3 비상계엄' 이후 출범한 권영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는 박 전 대통령과 만나 정치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박 전 대통령은 보수층 결집과 화합을 강조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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