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방식이든 백가쟁명 방식으로 논의"
이재명 겨냥 "거짓말하고 구체적 대책 없어"
이재명 겨냥 "거짓말하고 구체적 대책 없어"
국민의힘은 24일 "보수 단일화가 이뤄지면 전세를 충분히 역전시킬 수 있다"며 "사전투표(29~30일) 전까지 단일화하는 것이 (좋겠다)"고 밝혔다.
신동욱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단일화 기한에 대한 질문에 "투표용지가 인쇄되기 전에 (단일화가) 되면 참 좋겠지만 그게 아니더라도 사전투표 전까지는 하는 것이 (좋겠다)"고 답했다.
신 수석대변인은 "주요 여론조사를 보면 두 후보를 합치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넘어서는 결과가 많이 나오고 있다"며 "이재명 후보는 유세 초반부에 50% 초반 지지율이 나오다가 지금은 45% 밑으로 떨어지는 국면이기에 지금 단일화하면 성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고 끝까지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동욱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단일화 기한에 대한 질문에 "투표용지가 인쇄되기 전에 (단일화가) 되면 참 좋겠지만 그게 아니더라도 사전투표 전까지는 하는 것이 (좋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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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
신 수석대변인은 "주요 여론조사를 보면 두 후보를 합치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넘어서는 결과가 많이 나오고 있다"며 "이재명 후보는 유세 초반부에 50% 초반 지지율이 나오다가 지금은 45% 밑으로 떨어지는 국면이기에 지금 단일화하면 성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고 끝까지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 수석대변인은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단일화하겠다는 개방적 입장을 밝혔다. 전날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준석 후보에게 공동정부·국민경선을 단일화 방식으로 제안한 것과 관련해 "(김문수) 후보와 어느 정도 공감대가 있는지 모르겠다"면서도 "단일화할 수만 있다면 어떤 방식이든 백가쟁명 방식이 많이 나올수록 좋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 방식의 아이디어가 쭉 나오다가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단일화로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이라면서 "김 위원장뿐만 아니라 선대위에서도 여러 방식이 논의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신 수석대변인은 전날 치러진 대선후보자 2차 TV토론회를 두고 "모든 면에서 크게 흠잡을 것 없이 김 후보가 토론을 잘했다"고 평가했다.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는 "여전히 거짓말을 한다"며 부정선거·원전 논의에 대한 이재명 후보의 답변을 사례로 들었다.
이어 "1차 토론과 마찬가지로 구체적 사안에 아무 대책이 없다"며 "건강보험 적자가 심각한데 간병비 15조원 증가 공약에 대한 재원을 어디서 마련할 것인지 물어보니 대충 뭉뚱그렸다"고 지적했다. 또 "사안 경중을 잘 구분하지 못하는 것도 여전하다"며 "가정사에 대한 문제, 가족에게 심각한 욕을 한 문제는 개인적 문제라고도 할 수 있지만 그 사람의 인성을 보면 국가를 어떻게 운영할지 보인다"고 날을 세웠다.
이준석 후보에 대해서는 "구체적 사안에 대해 전문가적인 지식을 많이 지적해서 이재명 후보를 압도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국가 지도자는 디테일이 부족하더라도 국민 통합과 사회 갈등을 없애는 차원에서 어떻게 묶어나갈 것인지 해법을 제시해야 한다. 이 부분에 대한 정치적 판단력이 아쉬웠다"고 말했다.
장보경 기자 j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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