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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ㆍ김문수 지지율 격차 한 자릿수 유지⋯이준석 두 자릿수 달성"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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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ㆍ김문수 지지율 격차 한 자릿수 유지⋯이준석 두 자릿수 달성"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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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의정부 로데오거리서 유세하는 이재명 후보(왼쪽부터), 하남서 유세하는 김문수 후보, 19일 전남대 유세서 지지자들과 사진 찍는 이준석 후보.

20일 의정부 로데오거리서 유세하는 이재명 후보(왼쪽부터), 하남서 유세하는 김문수 후보, 19일 전남대 유세서 지지자들과 사진 찍는 이준석 후보.


6·3 대통령 선거 다자 대결 구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6.6%,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37.6%,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10.4%의 지지율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22∼23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9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를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 포인트)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직전 조사(20~21일)보다 이재명 후보는 1.5%포인트(p), 김문수 후보는 1%p 하락했고, 이준석 후보는 1%p 올랐다.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지난주 조사(9.5%p)보다 0.5%p 좁혀진 9%p를 기록했다.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1.0%p 상승한 1.6%, 무소속 황교안·송진호 후보는 각각 0.9%, 0.3%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이재명 후보는 여전히 선두를 지키고 있지만, 지지율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김문수 후보와의 격차를 한 자릿수로 유지하고 있다”며 “이준석 후보는 ‘단일화 거부 및 완주 선언’ 전략과 TV 토론 효과로 두 자릿수 지지율을 달성했다”고 했다.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 간 가상 양자 대결에서는 이 후보 51.1%, 김 후보 43.9%로 집계됐다. 이재명 후보와 이준석 후보가 맞붙을 경우 이재명 48.9%, 이준석 37.0%로 조사됐다.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 간 지지율은 격차는 7.2%p였고, 이재명 후보와 이준석 후보 간 지지율 차이는 11.9%p였다. 두 경우 모두 이재명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선거 때까지 계속 지지할 의향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계속 지지할 것’이라는 응답은 88.7%를 기록했다. 차기 대선 집권 세력 선호도 조사에서는 ‘민주당 등 야권의 정권 교체’를 지지한 비율이 52.9%, ‘국민의힘 등 범여권의 정권 연장’을 원하는 비율은 40.8%로 조사됐다.

리얼미터는 “정권교체 여론이 절반 이상으로 여전히 우세하나 정권 연장 의견과의 격차는 12.1%p로 최근 들어 점차 줄어드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8.3%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하면 된다.

[이투데이/김채빈 기자 (chaebi@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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