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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에 '술집·숙박업' 직격탄...대선 후보들 '금융지원'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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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에 '술집·숙박업' 직격탄...대선 후보들 '금융지원'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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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깊은 시름…대선 후보들 '금융지원' 공약
소상공인 16만 곳 표본, 1분기 경영 지표 조사
외식업 직격탄…1년 전보다 '술집 매출' 11.1%↓
소상공인, 대출 원금·이자 제때 못 갚는 경우 증가
[앵커]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올 1분기 소상공인 매출이 전 분기보다 10% 넘게 급감했습니다.

특히 술집과 숙박업이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소상공인들의 시름이 깊어지면서 대선후보들은 특단의 금융 지원을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보도에 오인석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신용데이터가 소상공인 16만 곳의 표본을 추출해 올해 1분기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경기 침체로 얼어붙은 내수는 소상공인 매출에 고스란히 반영됐습니다.

외식업이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1년 전과 비교해 술집 매출은 11.1% 감소했습니다.

분식과 제과점·디저트, 패스트푸드, 카페 등도 일제히 매출이 줄었습니다.

서비스업에서는 숙박·여행 서비스업이 1년 전보다 11.8% 급감했습니다.


외식업과 숙박업은 소비자의 선택적 지출 대상으로 경제 상황 변화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한 것으로 KCD는 추정했습니다.

소상공인의 1분기 평균 매출은 4천 179만 원으로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보다 평균 매출이 13% 가까이 감소했습니다.

경영 사정이 이렇다 보니 대출 원금과 이자를 제때 못 갚는 경우도 늘고 있습니다.

연체된 개인사업자 대출 원리금 규모는 13조 2천억 으로 1년 전보다 4조 원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대출이 있는 사업장 362만 개 중 50만 개는 폐업 상태였습니다.

[강예원 / 한국신용데이터 데이터총괄 : 내수 부진 장기화로 소상공인들의 기대감이 크게 위축된 상황입니다. 일부 선전하는 업체들도 있지만, 대다수는 경기 회복 없이는 폐업과 비용 절감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기로에 서 있습니다.]

소상공인들의 시름이 깊어지면서 대선 후보들은 금융 지원을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지난 18일) : (코로나 정책자금 대출)근본적으로 채무조정 정도를 넘어서 일정 정도는 정책자금 대출 부분은 상당 정도 탕감을 해주는 것이 필요하지 않느냐]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지난 18일) : 가장 경기에 민감한 자영업자·소상공인들의 일자리를 지키도록 하겠습니다. 소상공인의 채무를 조정하겠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규모 등을 확대해 소상공인·자영업자의 활력을 높이겠다고 했고, 김문수 후보는 대통령 직속으로 가칭 '소상공인 자영업자 지원단'을 설치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YTN 오인석입니다.

영상편집 : 정치윤
디자인 : 권향화

YTN 오인석 (insukoh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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