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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토마, 김민재와 뛸 수 있다..."윙어 보강 필요한 뮌헨, 최대 700억 투자해 영입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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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토마, 김민재와 뛸 수 있다..."윙어 보강 필요한 뮌헨, 최대 700억 투자해 영입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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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바이에른 뮌헨은 또 한 명의 일본인을 노린다.

영국 '트리뷰나'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뮌헨은 브라이튼의 미토마 카오루를 영입하려고 한다. 뮌헨은 미토마 영입을 위해 면밀히 관찰하는 중이다. 윙어 강화 목적으로 알려졌고 이적료는 4,000만 유로(약 621억 원)에서 4,500만 유로(약 700억 원) 사이다. 뮌헨은 다른 대안에 더 투자하지 않는다면 이적은 이뤄질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미토마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경험, 국가대표 경험, 인상적인 속도 등으로 뮌헨에 기대를 받고 있다. 아직 공식 제안은 하지 않았지만 선수단 계획이 마무리되면 몇 주 안에 공식 접근을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뮌헨은 2선을 보강하려고 한다. 르로이 사네, 킹슬리 코망, 세르주 그나브리 등과 결별이 유력하고 토마스 뮐러도 퇴단을 선택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올해의 신인으로 뽑힌 마이클 올리세를 보유했고 자말 무시알라가 있지만 일정과 경쟁력을 고려하면 더 수준급의 2선 자원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레버쿠젠의 플로리안 비르츠와 더불어 미토마를 노린다.

미토마는 브라이튼 핵심이다.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떠나고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부임했는데 미토마 활약은 이어졌다. 지난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33경기에 나와 7골 5도움을 올리면서 구단의 첫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에 일등공신이 됐다.


브라이튼 핵심이 된 미토마는 지난 시즌 아쉬웠지만 올 시즌 부활하면서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미토마를 향한 관심이 컸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나스르가 미토마를 노렸다. 관심은 매우 구체적이고 적극적이었다. 첫 제안은 5,400만 파운드(약 1,003억 원)였고 두번째 제의는 6,100만 파운드(약 1,133억 원)였다.


알 나스르 제안을 브라이튼, 미토마 모두 거부했다. 파비안 휘르첼러 감독 아래에서 뛴 미토마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35경기에 출전했고 10골 3도움을 올렸다. 득점력이 눈에 띄게 올라갔고 속도와 파괴력은 향상됐다. 마케팅적 가치를 지녀 브라이튼은 선수단 내 핵심 중 핵심으로 평가했다.

올여름에도 미토마를 향한 관심은 이어진다. 미토마는 사우디아라비아행은 원하지 않아도 뮌헨과 같은 빅클럽에는 매력을 느낄 것이다. 대표팀 동료인 이토 히로키가 뛰고 있어 뮌헨 적응도 걱정 없으며 예상대로 윙어들이 대거 이탈하면 주전 확보도 쉬울 것이다. 브라이튼과 이적료 협상이 관건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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