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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스타게이트' 확장 위해 국내 포함 아태 지역 투어

AI타임스 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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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스타게이트' 확장 위해 국내 포함 아태 지역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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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 기자]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오픈AI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후보지를 물색한다. 이는 아랍에미리트(UAE)에 이어 오픈AI 기술로 국가별 AI 구축을 돕는다는 글로벌 이니셔티브의 연장선이다.

오픈AI는 22일(현지시간) 제이슨 권 오픈AI 최고 전략책임자(CSO)가 다음 주부터 국내를 비롯해, 일본과 호주, 인도, 싱가포르 등 아시아 주요국들을 순방하며 각국 정부 및 민간 파트너들과 AI 인프라 협력 및 소프트웨어 활용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7일 발표한 '국가를 위한 오픈AI(OpenAI for Countries)' 이니셔티브의 일부다. 이는 각국 정부 및 기업과 협력, 각국에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구축해 주고 언어와 환경에 맞춘 맞춤형 '챗GPT'를 제공한다는 내용이다.

초기에는 10개국과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데, 이미 프랑스나 독일 등 주요국에서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오픈AI는 이날 지난 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방문 중 발표한 UAE 데이터센터 구축에 참가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여기에는 '스타게이트 UAE'라는 프로젝트명이 붙었다.

아부다비에 총 5기기와트(GW) 중 먼저 1GW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구축함과 동시에 UAE 국민 전체에게 챗GPT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포함됐다.


이는 미국 기술을 중국에 앞서 전 세계에 배포하려는 미국 정부와 AI 업게의 필요에 따른 것이다. 다만, 일부에서는 이를 통해 엔비디아의 고급 칩이나 AI 기술이 중국으로 흘러 들어가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

크리스 리한 오픈AI 글로벌 정책 총괄은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이미 전 세계 30개국 이상이 AI 인프라 개발을 위한 협의를 요청했다"며 "지금은 전 세계가 AI 기술 확보를 국가적 과제로 인식하는 역사적 전환점"이라고 강조했다.

박찬 기자 cpark@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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