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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서로 다른 언어, 다른 무대에서 살아온 이들이 이제 하나의 무대에서 춤으로 겨룬다.
대한민국을 '댄스 열풍'에 빠뜨리게 한 '스트릿 우먼 파이터'가 시즌3로 시청자를 찾아간다. 이번에는 국가대항전이다. '월드 오브 스우파'라는 이름의 이번 시즌은 "잘 봐 세계적 언니들의 싸움이다"로 새 단장을 마쳤다.
대한민국 대표팀으론 '스우파' 시즌1 흥행의 주역인 리더즈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다만 현재 임신 중인 모니카의 빈자리는 함께 프라우드먼을 이끌고 있는 '배틀러' 립제이가 채운다. 시즌1 우승을 거둔 허니제이를 리더로 누구에게도 밀리지 않는 활약을 선보일 전망이다.
이 밖에도 리아나, 시에라, 레이디 가가, 저스틴 비버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함께하며 일찌감치 월드클래스 존재감을 빛낸 네임드 크루 로얄 패밀리(ROYAL FAMILY)가 뉴질랜드 대표로 출격, '로얄 패밀리'의 전성기를 이끈 1세대 핵심 멤버들인 카에아, 카이라, 루시베이비를 주축으로 결성된 호주 대표 에이지 스쿼드(AG SQUAD)도 출사표를 내민 가운데 로얄 패밀리를 둘러싼 신구 대결 구도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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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표인 모티브(MOTIV)와 힙합과 배틀 문화의 뿌리를 둔 일본 오사카의 오사카 오죠 갱(OSAKA Ojo Gang), 정교한 코레오그래피와 퍼포먼스를 강점으로 내세운 도쿄의 알에이치도쿄(RHTokyo)까지 한 나라를 대표한 두 팀이 서로 다른 컬러로 열띤 경쟁을 펼친다.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세계적인 댄서들이 '스우파'로 뭉친 가운데 익숙한 얼굴도 자리한다. 트와이스의 메인 댄서 모모의 언니가 오사카 오죠 갱 팀에 합류한 것. 모모와 두 살 터울인 1994년생 히라이 하나는 일본에서 댄서로 활동 중이다. 앞서 공개된 '올드 오브 K팝 미션' 영상에서도 그는 모모 못지않은 파워풀한 댄스 DNA를 폭발시키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시즌2의 유일한 해외팀이었던 일본 츠바킬의 막내 레나도 또 한번 '스우파'의 문을 두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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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시즌 과몰입을 돕는 MC와 심사위원의 활약도 '스우파'의 빠질 수 없는 관전포인트로 자리매김했다. 4년간 진행했던 '스우파' 시리즈에서 하차한 강다니엘을 대신해 제로베이스원 성한빈이 새 MC로 발탁됐다. 심사위원으로는 박진영과 알리야 자넬(Aliya Janell), 마이크 송(Mike Song)까지 3인의 ‘초호화’ 파이트 저지 라인업이 꾸려졌다.
쟁쟁한 시즌1의 리더즈가 모인 범접이 잊힌다는 평가가 있을 정도로 5개국에서 모인 '원톱' 댄서들의 활약세에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된다.
매 시즌 스타 댄서를 발굴하는 '스우파'인 만큼 이번 시즌에서 시청자들의 눈을 반짝이게 할 댄서는 누가 될까. 본업인 댄서는 물론 방송계까지 넘나드는 가비, 아이키, 허니제이 등 스타 댄서들이 '스우파'를 통해 탄생했기에 새롭게 스타덤에 오를 댄서들의 탄생에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Mnet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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