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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위협 맞서 서북도서 지킨다"…해병대, 합동도서방어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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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위협 맞서 서북도서 지킨다"…해병대, 합동도서방어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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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서북도서방위사령부는 21∼23일 백령도와 연평도 등 서북도서 일대에서 2025년 전반기 합동도서방어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해병대사령부와 서방사를 비롯해 지싱작전사령부, 해군작전사령부, 공군작전사령부, 국군의무사령부 등의 병력 5500여명이 참가했다. 함정 10여척과 항공기 40여대, K-9자주포·천무·상륙돌격장갑차 등도 동원됐다.

해병대 연평부대 장병들이 지난 22일 합동도서방어훈련에서 사거리전투를 위해 전투배치를 하고 있다. 해병대 제공

해병대 연평부대 장병들이 지난 22일 합동도서방어훈련에서 사거리전투를 위해 전투배치를 하고 있다. 해병대 제공


훈련은 서북도서지역 내 다양한 우발상황에 대한 즉각적이고, 압도적인 대응 태세 완비와 대량전상자 처치 등 실질적인 작전지속지원 보장절차의 행동화에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첫날인 21일에는 서북도서에 대한 적 무인기 도발 및 강점 위협 징후 식별 상황에 따라 6여단과 연평부대가 통합방공훈련과 철조망, 살포식 지뢰 등 주요 지역에 장애물을 설치하는 훈련을 실시했다.

면사무소 등 유관기관과의 면밀한 협조 아래 주민 대피 안내방송, 주민 대피 및 이동 지원 등을 실시함으로써 주민들의 생존성 보장 대책에 대한 절차를 확인했다.

22일에는 적 화력 도발에 대한 대응을 중심으로 K-9 자주포와 천무 등의 사격 절차 훈련이 진행됐다. 해병대 신속대응부대와 상륙돌격장갑차 등이 해군 상륙함 지원 아래 전투력 보강을 위한 증원훈련을 실시했다.


같은 날 대청도에서는 적의 공격으로 인한 중·경상자에 대한 전투부상자처치 및 대량전상자처치 훈련을 진행했다. 해경정을 이용한 해상환자후송 절차 훈련도 실시했다.

국군대전병원 드론TF는 해상으로 대청도에 전개해 서북도서에서 처음으로 검체·혈액 이송 훈련을 병행하며, 전시 무인드론체계 활용 방안을 검증했다.

육군항공사령부 소속 AH-64E 공격헬기가 연평도에 전개해 항공타격 임무를 수행했다.


훈련에 참가한 연평부대 90대대장 강덕훈 중령은 “이번 훈련은 합동전력과 함께 대비태세와 전투능력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해병대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국가와 국민이 부여한 ‘서북도서 절대사수’의 소명을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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