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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t 적재 가능한 中수송드론, 시험비행 성공

뉴시스 박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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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t 적재 가능한 中수송드론, 시험비행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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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훙-YH1000, 10시간 이상 1500㎞ 거리까지 무인 수송 가능
[베이징=뉴시스] 중국 항공기 제조사 항톈차이훙(航天彩虹·AEROSPACE CH UAV)이 개발한 무인 수송기 CH-YH1000.(사진=바이두 갈무리) *DB 및 재판매 금지 2025.1.22 photo@newsis.com

[베이징=뉴시스] 중국 항공기 제조사 항톈차이훙(航天彩虹·AEROSPACE CH UAV)이 개발한 무인 수송기 CH-YH1000.(사진=바이두 갈무리) *DB 및 재판매 금지 2025.1.22 photo@newsis.com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1t 넘는 화물을 실을 수 있는 중국의 수송용 드론이 첫 시험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3일 중국 관영 영문매체 글로벌타임스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항공기 개발사 항톈차이훙(航天彩虹·AEROSPACE CH UAV)은 전날 중국 북서부의 한 비행장에서 무인 수송기 차이훙(CH)-YH1000의 시험 비행을 완료했다.

해당 무인기는 중고도 물류 수송을 위해 개발된 다목적 무인기로 매우 짧은 거리에서도 이착륙할 수 있고 혹독한 환경에서도 이착륙이 가능한 성능을 갖췄다고 제조업체가 전했다. 이착륙 여건별로 다른 장비 장착을 통해 수상 이착륙이나 눈길 이착륙이 가능하다.

공식 자료에 따르면 적재 용량은 1200㎏이며 10시간 이상 1500㎞ 거리까지 무인 수송이 가능하다. 1㎥ 화물 팰릿을 4개까지 실어나를 수 있고 앞쪽에서 화물을 싣거나 내리는 게 가능하며 몸통 부분에서도 화물을 내릴 수 있어 유연한 물류 운용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저비용으로 신속한 화물 운송이 가능해 멀리 떨어진 중국 중·서부 지역의 물류 배송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업체 측은 시짱(西藏·티베트의 중국식 명칭)과 신장위구르 같은 지역의 높은 배송비와 느린 배송시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글로벌타임스는 전했다.

해당 무인기는 지난해 11월 중국 광둥성 주하이에서 열린 '에어쇼 차이나 2024'에서 처음 공개됐으며 올해 1월 중국 후베이성에서 전면 적재 활주 시험을 마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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