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A 새 음악 예능 '하우스 오브 걸스', 오늘(23일) 오후 11시 첫 방송
'하우스 오브 걸스'가 성장 드라마와 도파민으로 무장한 여성 음악 예능의 등장을 알렸다. 100일의 여정을 통해 탄생할 '멀티 뮤지션 유닛'은 가요계에 어떤 반향을 가져올까.
23일 오전 ENA 새 음악 예능 '하우스 오브 걸스'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MC 겸 매니징 디렉터로 나선 배우 이이경과 '아티스트 메이커'로 합류한 가수 김윤아 양동근 신용재 소유가 참석했다.
이날 오후 11시 첫 방송되는 '하우스 오브 걸스'는 인디 신에서 주목 받고 있는 10명의 '언타이틀 아티스트'들이 각각의 미션을 통해 3인조 멀티 뮤지션 유닛을 제작, 컴필레이션 음원을 발매하는 100일간의 여정을 그리는 음악 예능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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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 오브 걸스'가 성장 드라마와 도파민으로 무장한 여성 음악 예능의 등장을 알렸다. 100일의 여정을 통해 탄생할 '멀티 뮤지션 유닛'은 가요계에 어떤 반향을 가져올까. ENA 제공 |
'하우스 오브 걸스'가 성장 드라마와 도파민으로 무장한 여성 음악 예능의 등장을 알렸다. 100일의 여정을 통해 탄생할 '멀티 뮤지션 유닛'은 가요계에 어떤 반향을 가져올까.
23일 오전 ENA 새 음악 예능 '하우스 오브 걸스'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MC 겸 매니징 디렉터로 나선 배우 이이경과 '아티스트 메이커'로 합류한 가수 김윤아 양동근 신용재 소유가 참석했다.
이날 오후 11시 첫 방송되는 '하우스 오브 걸스'는 인디 신에서 주목 받고 있는 10명의 '언타이틀 아티스트'들이 각각의 미션을 통해 3인조 멀티 뮤지션 유닛을 제작, 컴필레이션 음원을 발매하는 100일간의 여정을 그리는 음악 예능 프로그램이다.
김윤아→양동근 뭉친 '하우스 오브 걸스', 사람 냄새 + 매력 갖춘 참가자 찾는다
특히 '하우스 오브 걸스'는 '아티스트 메이커'로 김윤아 양동근 신용재 소유가 의기투합해 첫 방송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다. 이들은 밤샘·뷰·서리·시안·아라·영주·유아·율·지셀·키세스까지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10명의 '언타이틀 아티스트'의 곁에서 조언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김윤아는 이날 "저는 처음에 이 프로그램에서 제안을 주셨을 때 '무조건 한다'라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참가하는 출연자분들이 다 여성분들이었고, 오랜 시간 절실하게 음악을 해오신 분들이어서 기대감을 갖고 뭔가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출연을 결정했다"라고 '하우스 오브 걸스'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어 "처음에는 '괜찮을까' 생각을 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참가자분들이 조금씩 좋아시는 모습을 보니까 보람이 있더라"며 출연 소감을 덧붙였다.
반면 소유는 "처음 제안이 들어왔을 때 '내가 이걸 할 수 있을까?'라는 부담감이 있었다"라는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소유는 "라인업을 보고 너무 기라성같은 선배님들이 계신데 나는 없어도 되지 않나란 생각을 많이 했었다. 그러면서도 기대도 컸다"라고 출연을 결정한 계기를 전했다.
양동근은 "평소에 저는 비연예인 모드로 사니까 '음악이란 무엇인가' '아티스트란 무엇인가'를 스스로 재조명해보는 알찬 시간이 되겠다고 생각했다. 이 하우스에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쏟아지는 염감들을 흡수해서 내가 성장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임하게 됐다"라고 자신의 성장을 위해 '하우스 오브 걸스'에 출연을 하게 됐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10명의 '언타이틀 아티스트'를 도와 3인조 멀티 뮤지션 유닛 제작을 이끌게 된 네 사람의 '심사 기준'은 무엇일까.
이에 대해 김윤아는 "결국은 우리의 목표가 세 타이틀로 구성된 한 팀을 만드는 거다. 그래서 개개인의 역량을 보고 발전 가능성을 봄과 동시에 어떤 조합으로 어떤 팀이 될 것인가를 다각도로 그려보고 있다. 구성에 따라서 너무 그림이 다르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어떤 팀이 완성될지가 너무 기대가 되고 궁금하다"라며 "능력치와 성장 가능성은 거의 대등하다고 본다. 제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진짜 이 사람이 누구인가'다. 음악을 한다고 해서 어떤 사람인지가 중요하지 않은 것이 아니지 않나. 팀을 하게 되면 특히나 더 중요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염두에 두고 보고 있다"라고 귀띔했다.
소유는 심사 기준으로 '매력'을 꼽았다. 그는 "하나만 고르기 어렵지만 매력을 보는 것 같다. 누구나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지만 무대 위에서 그 매력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재능이자 노력의 힘, 아티스트가 갖춰야 할 덕목 중에 가장 크다고 생각한다"라는 소신을 밝혔다.
그런가 하면 양동근은 '사람 냄새'를 가장 큰 심사 기준으로 언급했다. 양동근은 "중요한 것은 사람 냄새다.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보려 한다"라며 아티스트 이전에 사람으로서의 됨됨이를 보겠다는 뜻을 밝혔다.
"성장 드라마 담은 '하우스 오브 걸스', 다양한 감정 전할 것"
'하우스 오브 걸스'는 100일간 이어지는 미션을 통해 최종 3인조 멀티 뮤지션 유닛을 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들이 지향하는 '멀티 뮤지션'은 어떤 모습일까.
이에 대해 소유는 "멀티 뮤지션을 정의를 한다면 R&B, K팝, 밴드,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를 크로스오버 하면서 노래, 퍼포먼스, 프로듀싱 능력까지 갖춘 아티스트를 지칭하는 말이 아닐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분들이 언더 신에서 활동을 하다 보니 작곡까지 완벽하시더라. 참가자분들의 잠재력이라면 더욱 더 성장하고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할 유닛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날 첫 방송을 앞두고 매니징 디렉터를 맡은 이이경은 '하우스 오브 걸스'에 대해 "확실하게 성장형, 드라마가 섞인 음악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보시는 분들이 다양한 감정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윤아 역시 "'하우스 오브 걸스'에는 무대 위에서의 성장 드라마가 있다. 또 10명 각각의 매력과 도파민도 있다. 무엇을 기대하셔도 그 이상을 보시게 될 것"이라는 말로 이날 베일을 벗을 '하우스 오브 걸스'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한편, '하우스 오브 걸스'는 이날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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