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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승1무' 쿠드롱, 턱걸이 조1위 32강 진출...한국 김행직-최완영-황봉주 본선행 확정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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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승1무' 쿠드롱, 턱걸이 조1위 32강 진출...한국 김행직-최완영-황봉주 본선행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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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권수연 기자)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리고 있는 '2025 호치민 3쿠션 당구월드컵'이 본선에 돌입했다.

지난 22일 열린 최종예선(Q) 경기에서는 세계적인 강호들과 각국 대표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32강 본선 진출자가 확정됐다.

벨기에의 프레드릭 쿠드롱은 G조에서 1승 1무로 조 1위를 기록, 어렵사리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한국은 김행직, 최완영, 황봉주 3명이 본선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반면 강자인(충남체육회), 차명종(인천체육회), 서창훈(시흥체육회) 등은 아쉽게 탈락했다.

김행직은 E조 예선에서 투르가이 오라크(튀르키예)를 31이닝 만에 40-29로 꺾은 데 이어, 우메다 류지(일본)에게도 18이닝 만에 40:26으로 승리하며 조 1위를 차지했다. 최완영 역시 I조에서 1승 1패를 기록했지만 에버리지 우위를 앞세워 조 1위로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김행직

김행직


최완영

최완영


반면 강자인은 네덜란드의 글렌 호프만, 제프리 요리센에게 연달아 패하며 고배를 마셨고, 서창훈은 벨기에의 롤랑 포르톰과 프랑스의 그웬달 마르샬에게 패하며 본선 문턱을 넘지 못했다. J조의 차명종은 베트남의 다오반리와 40-40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앞서 괴크한 살만(튀르키예)에게 15-40으로 패하며 1무 1패로 탈락했다.

본선 32강 조별리그는 23일 오후 12시부터 시작되며, 최종예선을 통과한 15명과 상위 랭커 및 와일드카드로 구성된 시드 선수 17명이 16강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이번 대회 A조에서는 세계랭킹 1위 딕 야스퍼스(네덜란드)와 베트남의 레응우옌누가 맞붙으며, B조에는 세계 챔피언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서울시청), 황봉주, 예선 종합 1위 히메네스, 응우옌반찌(베트남) 등이 포진해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마르코 자네티

마르코 자네티


D조에서는 김행직과 최완영이 베트남의 세계랭킹 3위 트란 퀴엣 치엔, 튀르키예의 베르카이 카라쿠르트와 경쟁하며, H조의 프레드릭 쿠드롱은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 사메 시돔(이집트), 클루망과 함께 16강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한편, 이번 대회의 모든 경기는 SOOP의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생중계되며, SOOP의 케이블 채널 KT(129번), 딜라이브(160번), LGU+(120번), LG 헬로비전(194번), SK브로드밴드(234번), 서경방송(256번)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대회 생중계 일정 및 다시 보기·하이라이트는 SOOP의 '당구 전용 특집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SO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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