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국내 확인된 이후 청주서 첫 발생
충북도 제공 |
국내에서 과수화상병이 확인된 이래 처음으로 충북 청주에서도 발생했다.
올 들어 도내 피해 농가도 첫 발생 이후 불과 열흘 만에 청주를 포함한 모두 3개 시군, 7곳으로 확대됐다.
23일 충청북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전날 청주시 남이면 한 곳(0.15㏊)과 충주시 노은면 2곳(1.03㏊) 등 모두 3곳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했다.
청주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것은 국내에서 최초로 감염이 확인된 2015년 이후 처음이다.
이로써 도내 피해면적도 지난 12일 충주에서 올해 첫 과수화상병이 보고된 이후 충주 4곳, 음성 2곳,청주 1곳 등 모두 7곳의 농가, 2.32ha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농가 출입을 제한하고, 인근 농가를 대상으로 정밀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청주에서 처음으로 과수화상병이 확인됨에 따라 이달 말까지 청주 전체 과수농가 301곳, 142.6ha에 대한 정밀 예찰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충북에서는 과수화상병이 2020년 무려 281ha로 정점을 찍은 뒤 2021년 97.1ha, 2022년과 2023년은 각각 39.4ha와 38.5ha, 지난해에는 28ha로 해마다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전국적으로 발생 범위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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