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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축구 우승 대잔치! 캡틴 손흥민부터 막내 양현준까지...유럽 각지 해외파 '7人' 트로피 번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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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축구 우승 대잔치! 캡틴 손흥민부터 막내 양현준까지...유럽 각지 해외파 '7人' 트로피 번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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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올 시즌 대한민국 해외파 선수들이 유럽 각지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다.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는 2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에 위치한 산 마메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1-0으로 이기며 우승을 차지했다.

손흥민이 15년 만에 '무관' 꼬리표를 뗐다. 대표팀 주장 손흥민은 이날 전까지 우승과 인연이 없었다. 프리미어리그, UEFA 챔피언스리그(UCL),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 모두 준우승에 만족했다. 하지만 오랜 노력 끝에 마침내 숙원을 푼 손흥민이다.



손흥민의 우승으로 한국 대표팀의 에이스 '삼인방'이 모두 우승컵을 들었다. 가장 먼저 웃은 건 이강인이었다. 이강인의 파리 생제르맹(PSG)은 지난 4월 리그앙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최종전에서 세레머니까지 마친 이강인은 이제 2개 대회에서 더 우승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오는 25일 랭스와의 쿠프 드 프랑스 결승, 6월 1일 인터밀란과 UCL 결승을 앞두고 있다.

김민재도 웃었다. 바이에른 뮌헨 합류 후 두 번째 시즌 만에 독일 무대를 정복했다. 빈센트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주축 선수로 활약한 김민재는 DFB 포칼, UCL 무대에서 조기 탈락했지만, 분데스리가 타이틀을 차지했다.



이들뿐만이 아니다. 세르비아 리그에서 활약 중인 설영우도 리그 타이틀을 따냈다. 지난해 여름 츠르베나 즈베즈다에 합류한 설영우는 데뷔 시즌 주축 등극과 함께 2관왕을 달성했다. 설영우와 함께 즈베즈다는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세르비아컵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영국 각지에서도 경사가 터졌다. 잉글랜드 리그1(3부 리그) 버밍엄 시티에서 활약 중인 백승호와 이명재도 대업을 달성했다. 버밍엄은 3부 리그로 강등된 후 대대적인 투자와 지원을 통해 1시즌 만에 우승을 통해 챔피언십(2부 리그) 승격을 이뤄냈다.

대표팀 막내 라인도 희소식을 들고 있다. 2002년생 양현준은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에서 활약 중이다. 브랜던 로저스 감독 체제에서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교체 투입을 통해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양현준은 셀틱 소속으로 올 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스코티시 리그컵 정상에 올랐다. 오는 25일 애버딘과의 스코티시컵 결승전에서도 승리 시 3관왕까지 달성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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