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 지난해 11월 평균 8.9% 인상 이어 다시 가격 조정
제품 출고 가격 오는 30일 기준 평균 7.7% 인상
제품 출고 가격 오는 30일 기준 평균 7.7%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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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
동서식품이 인스턴트 커피, 커피믹스, 커피음료 등 제품의 출고 가격을 평균 7.7% 인상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평균 8.9% 올린지 5개월여 만의 인상이다.
이에 따라 맥심 모카골드 등 커피믹스 제품과, 카누 아메리카노 등 인스턴트 원두커피는 평균 9%, 맥심 티오피, 맥스웰하우스 RTD 등 커피 음료는 평균 4.4% 오른다.
출고 가격은 오는 30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며, 소비자 판매가격은 유통채널과 협의를 거쳐 다음달부터 순차적으로 인상할 계획이다.
이번 가격 인상은 커피 원두를 비롯한 주요 원재료의 가격 상승과 높아진 환율의 영향을 반영한 것이라고 사측은 밝혔다. 커피 원두를 비롯해 야자유 등 주요 원재료는 전량 수입하고 있어 환율로 인한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동서식품은 앞서 지난해 11월 15일자로 인스턴트 커피, 커피믹스, 커피음료 등 제품의 출고 가격을 평균 8.9% 인상한 바 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전세계 이상기후로 인한 커피 생산량 감소로 높은 원재료 가격 수준이 지속돼 가격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 동서식품은 원가 절감, 생산성 향상 노력을 더욱 강화하여 좋은 품질의 커피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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