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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진조선소 구축함 진수사고
청진조선소 구축함 진수사고와 관련해 사고 책임이 명백한 대상들이 먼저 구속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사고조사위원회의 조사자료에 근거해 법기관에서 사고 책임이 명백한 대상들을 먼저 구속하고 조사하기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며, 청진조선소 지배인이 어제 법기관에 소환됐다고 전했습니다.
중앙통신은 또, 수중 및 내부검사를 진행한 결과 선체 우현이 긁히고 선미 부분에 일정량의 해수가 침수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함의 파손정도가 심각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대형사고의 조사과정을 상세히 알린 것은 이례적입니다.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cs792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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