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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폭행한 남편, 반전 ♥사랑꾼 속내 "재산분할 9:1, 아들=피 안 섞였지만 결혼까지 책임" (이숙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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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폭행한 남편, 반전 ♥사랑꾼 속내 "재산분할 9:1, 아들=피 안 섞였지만 결혼까지 책임" (이숙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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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이혼숙려캠프' 절약 부부 남편이 의외의 속내를 고백했다.

22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서는 11기 절약 부부의 최종 조정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아내와 쌍방폭행으로 논란이 됐던 절약부부 남편은 이날 의외의 속내를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그래도 아빠 역할로 있었으니까 끝까지 아빠이고 싶어서 결혼 직전까지 아이에게 양육비를 보내주고 싶다"고 말했다.

변호사는 "아들에 대한 마음이 진심이시다., 법상의 의무는 없지만 보탬이 되고 싶다?"라고 물었고, 남편은 "웬만하면 결혼할 때까지"라고 답했다.

"아내가 결혼할 때까지?"라는 물음에 "아이가 결혼할 때까지요"라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변호사는 "네? 무슨 소리냐. 콘셉트냐"라며 믿지 못했고, 남편은 "아내와 아이를 보면 저와 엄마가 생각나더라"라고 말했다.

"아내분이 다른 남편하고 결혼하면?"이라고 물었고, 남편은 "그것도 상관없다"라고 했다.


"이거 아내가 시킨 것 아니냐"는 물음에 남편은 "사랑하는 여자다 보니까 최대한 다 해주고싶다"고 했다.

이후 거짓말 탐지기를 통해 아내가 이전처럼 아들과 단둘이 살고 싶다고 했고, 거짓말탐지기가 진실이 나오자, 남편은 눈물을 흘렸다.



남편은 재산분할에 대해 파격 제안을 해 눈길을 끌었다. 아내는 6 대 4를 주장했고, 남편은 9 대 1을 제안했다. 남편 측 변호사는 "양보를 많이 하셨는데 우리는 9 대 1"이라며 "저희가 1로 양보하겠다. 아내분이 양보를 많이 하시지 않았냐. 남편은 1만 가져가겠다. 저도 (남편에게) 많이 물어봤다"라고 했다.


최종 조정 이전, 남편은 변호사에게 "9 대 1로 하고. 제가 1 하고요"라고 했고, 변호사는 "일도 하고 상당 부분 집안일을 했는데"라며 의아해했다.

남편은 "제가 알아서 해보려고 한다. 미안한 마음도 있어서 잘 살아보라는 의미로"라며 진심을 보였다. 서장훈은 "우리 수빈씨를 엄청나게 좋아하는건 사실"이라고 반응했다.

아내는 "솔직히 그때 좀 당황했다. 뭐 이런 애가 다 있나 싶고. 평소에 너에게 다 줄 거라는 말이 다 진심이구나 싶었다"라고 했다.


남편 측 변호사는, 아내와 전남편 사이에서 낳은 아들을 언급하며 "양육권, 양육비 부담은 안 가져도 되는데 남편이 (아이가) 성인이 돼서 결혼할 때까지 도와주고 싶다고 하더라. 법적인 의무는 없는데 그렇게 하겠다는 거다"라고 말했다. 남편은 아이와 1년 남짓 같이 살았다고.

남편은 "그동안 정도 많이 들었던 것 같고 친자식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저도 비슷한 상황이 있었다 보니까 마음이 더 가는 것 같다"라고 했다. 아내 측 변호사마저 "엄청 감동적인데"라고 반응했다.

서장훈은 "(아내가) 재혼을 할 수도 있지 않냐"라고 하자, 남편은 "상관없다"고 했다.

이에 대해 아내는 인터뷰에서 "되게 다시 봤다고 해야 하나 그랬다"고 말했다.

인터뷰에서 남편은 "저도 아버지랑 피한방을 안 섞이고 저도 아이에게 그러는데 가족으로 뭉쳐져있지 않냐. 데려오기로 한순간부터 지금까지 너는 내 친아들이라는 말을 했을 때 감동이었다"라고 전했다.

최종 조정이 완료됐고, 남편은 "우리 공주는 세상에서 제일 아름답고 제일 예쁘고 사랑스러운 존재다. 나한테는 공주가 제일 소중하다"라고 말했다.

아내는 "여태까지 힘들게 하고 모질게 대한 거 미안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해주는게 최고인 것 같다. 고맙다"고 이야기했다.

사진=JTBC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