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TV조선 언론사 이미지

"나 유도왕인데 한판 하자"…경찰 폭행 20대 테이저건으로 제압

TV조선 김달호 기자(daro@chosun.com)
원문보기

"나 유도왕인데 한판 하자"…경찰 폭행 20대 테이저건으로 제압

속보
서울 '성북동 별서' 화재 4시간 만 완진
[앵커]
경찰에게 욕설을 하고 폭행까지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자신이 '유도왕'이라며 경찰의 뒷덜미를 잡고 넘어뜨리려고도 했는데, 결국 테이저건을 맞고 제압됐습니다.

김달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뒷짐을 진 채 머리와 몸으로 경찰관을 밀어붙입니다.

일행이 말려보지만, 또 다른 경찰을 주먹으로 칠 듯 위협합니다.


점점 행동이 거칠어지는 남성.

경찰관의 팔과 뒷덜미를 잡고 유도하듯 다리를 걸어 넘어뜨리려합니다.

그러다 결국 다른 경찰관이 쏜 테이저건을 허벅지에 맞고 제압됩니다.


방중태 / 대전 둔산경찰서 경위
"'자기가 유도왕인데 유도 한번 유도를 한번 해보자' 이러면서 이제 잡고 이제 몸싸움을 하게 된 거죠."

검거된 남성은 길을 가던 시민과 시비가 붙었고, 피해자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변명으로 일관하다가, 자신의 말을 들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난동을 부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신희애 / 대전 둔산경찰서 경장
"경찰관의 몸에 손을 대고 팔과 목을 잡는 등 이제 폭행을 (하길래) 제압을 하기 어려울 것 같아서 부득이하게 테이저건을 사용하게…."

경찰은 20대 남성을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TV조선 김달호입니다.

김달호 기자(daro@chosun.com)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