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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제주 찍고 양산으로…험지 'PK 표심' 다시 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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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제주 찍고 양산으로…험지 'PK 표심' 다시 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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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유세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제주를 찍고, 경남 양산을 찾았습니다.

부산 경남 PK 표심 잡기에 나선 건데, 먼저 이 후보 유세 현장부터 함민정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제주 동문시장 앞에서 4·3 얘기부터 꺼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4·3 얘기를 안 할 수가 없는데, 제가 거의 매년 4·3 기념일에 제주를 방문했습니다. 내년에는 대통령이 돼서 방문했으면 좋겠어요.]


제주 4·3과 광주 5·18의 기억이 12·3 내란 사태의 성공을 막았다면서 비상계엄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4·3이, 5·18이 다시 재발되는 그런 사회로 갈 것이냐, 다시는 국민이 맡긴 총칼로 국민을 죽이려는, 또는 죽이는 그런 일이 없는 진정한 민주공화국으로 갈 것이냐.]

공정한 주식시장을 만들겠다고 약속하는 과정에서 김건희 여사를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내가 주식을 샀는데, 아니 이 주식을 어떤 친구가 주가 조작을 해요. {김건희!} 그러니까 바로 김건희 떠올라요?]

양산에선 노무현·문재인 전 대통령의 정신적 스승으로 알려진 송기인 신부를 만났고, 양산 워터파크 공원을 찾은 시민들에게 지방을 살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문제는 지방대학, 지방의 국립대, 국공립대들이 지금 학생들이 자꾸 사라진다는 거 아닙니까? 서울대 비슷한 거 10개 만들기. 그거를 하겠다.]


공식 선거 운동 기간이 반환점을 맞은 시점인 만큼, 이 후보는 전통적 보수 지지층이 많은 험지 관리에 들어간 가운데, 내일(23일)도 경남에 머물면서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 16주기 추도식에 참석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김영묵 신승규 / 영상편집 백경화]

함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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