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진, 지미 팰런쇼로 글로벌 복귀 신고식

[박준선 기자]

방탄소년단 진이 미국 NBC의 유명 토크쇼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에 출연해 깊어진 감성과 유쾌한 매력을 동시에 선보이며 글로벌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 사진제공=빅히트뮤직

(문화뉴스 박준선 기자) 방탄소년단 진이 미국 NBC의 유명 토크쇼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에 출연해 깊어진 감성과 유쾌한 매력을 동시에 선보이며 글로벌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해 11월에 이어 약 6개월 만의 출연으로, 군백기를 마친 진의 첫 공식 복귀 무대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22일 방송된 해당 프로그램에서 지미 팰런은 진을 "웰컴 백"이라며 따뜻하게 맞이했고, 두 사람은 최근 진이 자체 예능 '달려라 석진'에서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를 만난 경험 등을 공유하며 자연스러운 대화를 이어갔다. 특히 지미 팰런이 진행 역할을 진에게 넘기고, 진이 "Thank you for coming to my show"라고 재치 있게 응수하는 장면은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신곡 'Don't Say You Love Me' 무대였다. 침대를 형상화한 무대 세트 위에서 진은 섬세하면서도 진한 감성을 담아 노래를 불렀고, 밴드 라이브 세션과 어우러지며 곡의 몰입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이에 앞서 그는 지미 팰런과의 인터뷰에서 "노래도 좋지만, 얼굴도 기대해 달라"고 유쾌하게 말해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방탄소년단 진이 미국 NBC의 유명 토크쇼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에 출연해 깊어진 감성과 유쾌한 매력을 동시에 선보이며 글로벌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 사진제공=빅히트뮤직

진은 미국 뉴욕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점등식에 참여하며 현지에서도 화제를 모았고, 23일에는 뉴욕에서 스페셜 팬 이벤트 'Hi-Seokjin'을 개최해 팬들과의 소통에 나설 예정이다. 그의 첫 단독 팬콘서트 투어 '#RUNSEOKJIN_EP.TOUR'는 6월 28~29일 고양종합운동장을 시작으로 일본, 미국, 유럽 등 총 9개 도시에서 18회 공연으로 진행된다.

한편 진은 최근 다양한 글로벌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다방면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진이 아티스트로서뿐 아니라 세계 문화계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하며, 향후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문화뉴스 / 박준선 기자 pj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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