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 비즈니스 전시회 ‘스마트테크 코리아 2025(Smart Tech Korea 2025, 이하 STK 2025)’가 오는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올해로 14회를 맞는 STK 2025는 인공지능(AI), 로봇, 퀀텀 컴퓨팅 등 차세대 기술을 중심으로 한 최신 기술 동향과 산업 적용 사례를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기술 전시회다.
STK 2025는 ‘과감한 기술혁신’과 ‘미래 형성’을 주제로, 산업별 최신 기술을 선보이는 6개 전시관으로 구성된다. 전시 분야는 AI·빅데이터, 로봇, 리테일·물류 테크, 사이버 보안, 스마트 테크, 글로벌 공급망 등이며,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 흐름과 기술 융합을 보여주는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가 공개된다. 올해 전시회에는 전 세계 14개국 약 400개 기업이 참가해 총 1,500여 개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주요 참가 기업으로는 SAP 코리아, 구글 클라우드, 알리바바 클라우드, 샤오미, LG유플러스, 포티투마루, 마음AI, 이스트소프트, 펀진, 메가존소프트, 쿠팡, 다이후쿠코리아, 두산로보틱스, 에스피지, 팀뷰어코리아 등이 있으며, 서울시, 경기테크노파크, 충남테크노파크, 광주테크노파크 등 공공기관도 다수 참여한다.
부대행사로는 글로벌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는 ‘스마트 기술 컨퍼런스(TechCon)’가 함께 개최된다. 올해 TechCon에는 캐나다 고등연구소(CIFAR) 소속 골누쉬 파르나디 교수, IBM Korea, 중국 로봇 기업 유니트리 등 글로벌 전문가와 기업이 참여해 AI, 로봇, 보안 등 융합 기술에 대한 발표를 진행한다. 또한, 유통산업연합회가 주최하는 ‘제13회 유통산업주간’과 ‘대한민국 인공지능산업대상’ 시상식도 함께 열린다.
현장에서 참가 기업의 상용화 기술을 소개하는 ‘엑셀러레이트 스테이지(Accelerate Stage)’도 마련된다. 관람객과 업계 관계자들이 실제 제품과 서비스를 경험하고 기술 발전 수준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생활 속 스마트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스마트 데일리 라이프 특별관’에서는 샤오미의 제품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Smart Xiaomi Life’ 콘셉트 공간이 운영되며, ‘The HIGHLIGHT 특별관’에서는 양자기술,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최신 트렌드가 소개된다.
STK 2025는 산업 간 협업과 정보 교류를 통한 기술 기반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국내 기술 산업의 글로벌 진출 교두보 역할을 목표로 한다. 주최사인 엑스포럼은 STK 브랜드의 글로벌 전시회 도약과 함께 산업 전반의 기술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강진희 kti@venturesquar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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