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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따라잡기] '굳히기냐 뒤집기냐'…달라진 정당 선거전략

연합뉴스TV 임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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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따라잡기] '굳히기냐 뒤집기냐'…달라진 정당 선거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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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12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대선과 관련한 오늘의 주요 일정과 이슈 짚어보겠습니다.

오늘의 대선따라잡기 임혜준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오늘의 대선 따라잡기 시작합니다.


먼저 주요 일정부터 살펴봅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오늘 처음으로 제주 유세에 나섭니다.

오후에는 경남 양산으로 이동해 집중 유세를 벌입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나흘 연속 수도권에 집중합니다.

경제5단체장과 면담하고 광명, 부천에서 표심 호소에 나섭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인천으로 향합니다.


인하대학교에서 청년들과 만나고 주한미국상공회의소 대담에 참석합니다.

대선까지 이제 12일 남았습니다.

오늘 발표된 여론조사 보면서 민심 알아보겠습니다.

지난 20일부터 21일 진행된 리얼미터 조사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48.1%,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38.6%,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9.4%로 집계됐습니다.

가상 양자대결에선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는 50.3%, 43.5%로 6.8%포인트 격차를 보였고, 이재명 후보와 이준석 후보는 11.8%포인트 차이가 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의 '1강 1중 1약' 구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초반 판도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고 있는 건데요.

민주당은 '1강 굳히기'에 들어가겠다는 구상입니다.

박찬대 당 총괄선대위원장은 최근 당내 긴급공지로 '예상 득표율'이나 '압승'과 같은 표현은 삼가라, 당부했습니다.

선거 과정에서 승리를 확신하는 듯한 표현이 자칫 유권자들에게 오만함으로 비춰질까, 내부 기강관리에 들어간 겁니다.

<조승래/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 "느슨해진 보수층 결집 전제한다면 선거는 당연히 막판으로 갈수록 접전양상 가능성 있다는게 저희들 판단이고…"

뒤쫓는 국민의힘은 '판 뒤집기'를 노리고 있습니다.

어제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윤석열 정부의 아킬레스건과도 같았던 김건희 여사 논란과 관련해 처음으로 공식 사과했는데요.

대통령 배우자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하고 이를 제도화하겠다는 약속도 했습니다.

무엇보다 마지막 변수가 될 이준석 후보의 단일화 결단을 이끌어내기 위해 다방면으로 공 들이는 모습입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후보> "어떻게 하든지 간에 단일화를 위해서 최선을 다해 다양한 방법 중에서도 이준석 후보가 좋아하는 방법을 많이 배려해서 추진하도록 하겠다."

반면 개혁신당은 이같은 국민의힘의 단일화 요구를 연일 튕겨내고 있습니다.

대선 레이스 완주 의지를 드러내면서 존재감을 키우는 모습인데요.

이준석 후보는 단일화를 묻는 질문에 "이기는 전략을 생각하지, 정치 공학적 단일화는 신경 쓰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21대 대선 사전투표가 일주일 남았는데 후보들 공약집 발간은 아직입니다.

유권자들은 투표 직전에서야 공약집을 받아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선거전 만큼이나 유권자들의 알권리 챙기는 노력도 필요하지 않을까요.

지금까지 대선따라잡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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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준(junel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