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장난감 대여사업 ‘도·토·리’(도봉구 토이 딜리버리)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고 5월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봉구 장난감 도서관을 방문해 장난감을 대여하기 어려운 가정을 위해 구에서 직접 집까지 배송해주는 사업이다.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장난감 대여사업 ‘도·토·리’(도봉구 토이 딜리버리)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고 5월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봉구 장난감 도서관을 방문해 장난감을 대여하기 어려운 가정을 위해 구에서 직접 집까지 배송해주는 사업이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도봉구육아종합지원센터 누리집에서 원하는 장난감을 선택하고 날짜를 지정하면 집 앞까지 장난감을 가져다준다. 대여 기간이 끝난 후에는 집 앞에 다시 장난감을 내놓으면 수거까지도 책임진다.
배송 담당 직원이 도봉구 지역 내 가정에 장난감을 배달하고 있다. 도봉구 제공 |
이 서비스를 애용하고 있다는 주민 A씨는 “장난감은 아이가 크면 쓸모가 없게 되고 비용도 만만치 않은데 이렇게 대여할 수 있어 좋다. 무엇보다 클릭 한 번으로 집까지 오는 배송 서비스가 정말 좋다”라고 말했다.
이용 대상은 일정 기준을 충족한 센터 회원이다. 도봉구에 거주하면서 △영유아 자녀를 둔 임산부 가족 △24개월 이하 자녀를 둔 가족 △36개월 이하 자녀가 2명 이상인 가족 △미취학 자녀가 3명 이상인 가족 △장애인 가족 등이 해당된다.
직접 장난감 도서관을 방문해 장난감을 보고 대여할 수도 있다. 구는 현재 지역 내 2곳에서 장난감 도서관을 운영 중이다. 방학권역에는 ‘장난감 누림터’(도봉구 방학로12길 28 4층), 창동권역에는 ‘장난감 나눔이’(도봉구 우이천로4길 24-5 2층)가 있다.
두 곳 모두 합해 약 2400점의 장난감을 보유하고 있으며, 영유아 자녀를 둔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도봉구육아종합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회원가입 후 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1회 2점까지 대여 가능하며 대여 기간은 14일이다. 연회비는 1만 원이다.
장난감 도서관 이용 만족도는 매우 높다.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 대여 장난감 구성에 대해 82.2%, 장난감 상태에 대해서도 82.2%, 대여 방법에 대해서도 82.2%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