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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계고’ 시상식서 만나 그룹 결성…조혜련X페퍼톤스 ‘메카니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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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계고’ 시상식서 만나 그룹 결성…조혜련X페퍼톤스 ‘메카니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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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련과 페퍼톤스가 결성한 그룹 ‘메카니즘’. 안테나 제공

조혜련과 페퍼톤스가 결성한 그룹 ‘메카니즘’. 안테나 제공


코미디언 조혜련과 밴드 페퍼톤스가 만났다.



페퍼톤스의 소속사 안테나는 22일 “조혜련과 밴드 페퍼톤스(신재원∙이장원)가 결성한 그룹 메카니즘이 디지털 싱글 ‘고장난 타임머신’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메카니즘은 유재석의 유튜브 예능 프로그램 ‘핑계고’의 시상식에서 같은 테이블 앉은 것을 계기로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이다. 21일 발표한 디지털 싱글에는 페퍼톤스의 유쾌한 에너지와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2곡이 수록됐다.



동명 타이틀곡 ‘고장난 타임머신’은 미디엄 템포의 곡으로, 간결하고 쉬운 멜로디가 도드라진다. “독립하고 돈도 벌고 쇼핑하는 게 부러웠어/ 근데 어른이 되고 알았어 월세와 카드값의 세상”이라며 되돌릴 수 없는 어른의 현실을 그려냈다. 함께 수록된 ‘나 요즘 파이 됐대 (π)’는 복고풍의 디스코 리듬이 흥겨운 댄스곡이다. 뮤직비디오에는 유재석이 직접 출연했다,



2곡 모두 조혜련이 메인 보컬을 맡고 작사를 해 눈길을 끈다. 페퍼톤스는 작∙편곡, 연주로 노래를 완성했다. 조혜련은 “꿈을 꾸면 이루어진다. 평소 정말 좋아하는 페퍼톤스와 활동하게 돼 33년 제 연예인의 삶에서 가장 가슴 뛰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페퍼톤스는 “예상치 못한 만남으로 시작했기에 나올 수 있는, 전혀 예상 밖의 시너지였다”며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음색이 섞여 새로운 색이 되는 과정이 즐거웠다”고 밝혔다.



이정국 기자 jg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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