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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주, '80평 정원' 대궐 저택에서 눈물…"제게도 이런 날 왔다"('안목의 여왕')

스포티비뉴스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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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주, '80평 정원' 대궐 저택에서 눈물…"제게도 이런 날 왔다"('안목의 여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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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안목의 여왕 김남주’에서 김남주는 모친을 떠올리며 울컥한다.

22일 첫 방송되는 SBS Life 새 예능 프로그램 ‘안목의 여왕 김남주’에서 김남주는 20년간 가족과 함께 지내온 집을 방송 최초로 공개하며 집안 곳곳에 묻어 있는 엄마의 손길을 이야기한다.

이날 김남주는 정원 가득 심은 꽃과 나무를 소개하던 중에 “엄마가 살구나무, 감나무, 철쭉 등을 심었다. 그때는 정말 싫었다. 화분을 사다가 집에 사다 놓으시는데 젊은 내 눈에는 이 풀이 지저분해 보였다”라고 떠올린다.

이어 “제가 나이를 먹고 엄마는 이제 다닐 수 없는 나이가 되셔서. 나중에 엄마가 돌아가시면 생각날 것 같다. 엄마가 좋아하실 때 나도 같이 좋아해 드렸으면, 같이 사러 다녔으면 더 좋았을 텐데”라고 울먹이며 “제가 가끔 꽃 같은 것 사러 가면 엄마 생각난다. 지금 엄마께 나랑 같이 (꽃 사러) 가자 여쭈면 안 가신다고 한다”라고 안타까워한다.

또 김남주는 정원을 둘러보며 “엄마가 너무 잘해 놓으셨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김남주는 집안 곳곳 소품 아래 놓은 받침을 소개하며 엄마의 일화를 털어놓는다. 그는 “우리 엄마가 떠준 거다”라며 “이건 80년대 전화 받침 같은 거지 않냐. 여러 개를 떠 주신 거다. 엄마가 이제 연로 해서 할 일이 없으니까 여기 앉아서 계속 이걸 뜨시는데 너무 뜨시더라. 너무 떠서 이제 놓을 데가 없다. ‘정말 감사하지만 그만’ 했었다”라고 회상한다.


그러면서 김남주는 “엄마가 이제는 뜨개질을 안 하신다. 왜 안하시냐 물었더니 손이 떨리신다고 하더라. 그래서 이게 너무 추억이다”라고 덧붙이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인다.

김남주의 집은 유러피안 감성을 담은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초록빛 문을 시작으로 화이트 톤의 가구와 다양한 소품, 꽃 등을 이용해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거실, 다양한 꽃과 나무들로 가득 채워져 운치와 낭만이 가득한 정원 등은 김남주의 안목을 엿볼 수 있게 한다.

김남주는 “방송에서 집 공개는 처음이다. 저한테 이런 날이 온다”라며 “저는 오래된 집을 좋아하고 클래식한 것을 좋아한다. 이 집은 지은지 20년 됐다. 외관은 20년이고 거실은 아이들 때문에 한두 번 정도(고쳤다). 바닥 등이 오래되고 해서 청결하게 바꿨다”고 설명한다.

‘안목의 여왕 김남주’는 김남주가 대중들과 소통하며 자신의 모든 것을 공유하는 동시에 안목을 키우는 프로젝트. 오는 22일 오후 8시 40분에 첫 방송되며 이에 앞서 같은 날 오전 11시 45분 김남주의 유튜브 채널에서도 동명의 콘텐츠가 첫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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