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영우 / 사진=GettyImages 제공 |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축구 대표팀 수비수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가 더블에 성공했다.
즈베즈다는 22일(한국시각) 세르비아 자예차르의 자예차르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세르비아컵 결승 FK 보이보디나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즈베즈다는 세르비아컵 6연패와 동시에 통산 8회 우승을 거두며 파르티잔(7회)을 제치고 세르비아컵 역대 최다 우승팀이 됐다.
일찌감치 정규리그 우승을 거머쥔 즈베즈다는 세르비아컵까지 석권하며 더블을 달성했다.
이날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한 설영우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무실점 승리에 기여했다.
지난해 6월 K리그1 울산 HD를 떠나 즈베즈다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입성한 설영우 역시 첫 시즌부터 리그 우승에 더불어 세르비아컵까지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만끽했다.
즈베즈다는 전반 22분 브루노 두아르테의 골로 리드를 잡은 채 전반을 마쳤다.
이후 후반 추가 시간 미우송과 알렉산다르 카타이의 연속 골로 쐐기를 박으며 3-0 완승을 거뒀다.
한편 손흥민의 토트넘은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하며 정상에 올랐다.
토트넘은 17년 만에, 손흥민은 데뷔 16년 만에 무관에서 탈출하는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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