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배연정의 남편 김도만이 치매를 앓고 있는 장모를 위해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한 사연을 전하며 큰 감동을 안겼다.
21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는 배연정(72)·김도만 부부가 출연해 가족의 깊은 사연을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배연정은 “어머니가 10년째 누워 계신 상태”라며 치매 투병 중인 모친의 상태를 전했다.
배연정은 “어머니는 85세부터 하루에 네 번씩 발작을 겪었고, 그 이후 치매 진단을 받으셨다. 13번의 수술을 겪으며 머리부터 발끝까지 안 아프신 데가 없었다”며 모친의 험난한 병력을 털어놓았다. 이어 “낮인지 밤인지도 모르시고 대답도 없으시지만, 오가는 건 다 아신다. 1년 2~3개월 만에 저를 한 번 알아보셨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21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는 배연정(72)·김도만 부부가 출연해 가족의 깊은 사연을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배연정은 “어머니가 10년째 누워 계신 상태”라며 치매 투병 중인 모친의 상태를 전했다.
배연정은 “어머니는 85세부터 하루에 네 번씩 발작을 겪었고, 그 이후 치매 진단을 받으셨다. 13번의 수술을 겪으며 머리부터 발끝까지 안 아프신 데가 없었다”며 모친의 험난한 병력을 털어놓았다. 이어 “낮인지 밤인지도 모르시고 대답도 없으시지만, 오가는 건 다 아신다. 1년 2~3개월 만에 저를 한 번 알아보셨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개그우먼 배연정의 남편 김도만이 치매를 앓고 있는 장모를 위해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한 사연을 전하며 큰 감동을 안겼다. 사진=방송캡처 |
그런 장모를 위해 배연정의 남편 김도만은 요양보호사 자격증까지 취득하며 직접 간병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어머니가 어릴 적 돌아가셔서 장모님이 곧 어머니였다. 결혼할 때부터 장모님이라 부른 적이 없고, 애 엄마보다 저를 더 좋아하셨다”고 고백했다.
이어 “주변에서는 요양병원에 모시라고도 하고, 아내도 가끔 힘들어하지만 저는 ‘돌아가실 때까지 제가 하겠다’고 했다”며 장모에 대한 진심 어린 헌신을 드러냈다.
방송 이후 누리꾼들은 “진짜 사위 맞다”, “가족이라는 게 무엇인지 보여준다”, “배연정도, 남편도 너무 따뜻한 사람들”이라며 감동의 메시지를 이어갔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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