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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와 롯데의 연 이틀 난타 콘서트! 연장 줄다리기 벌어진 '엘롯라시코' → 7-7 무승부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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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와 롯데의 연 이틀 난타 콘서트! 연장 줄다리기 벌어진 '엘롯라시코' → 7-7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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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권수연 기자) 그야말로 팽팽했다.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지난 2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SOL뱅크 KBO리그 경기에서 연장전 끝에 7-7 무승부로 물러났다.

이 경기 결과로 LG는 31승1무16패로 단독 선두를 지켰고 롯데는 LG와 3경기 차로 3위를 맴돌고 있다.

전날에도 두 팀은 선발타자 전원이 안타를 때리는 등 난타전을 한바탕 펼쳤다. LG는 전날 롯데에 17-9로 대승을 거뒀지만 이번에는 한바탕 씨름을 벌였다. 롯데는 설욕을 노렸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LG 선발 임찬규가 4.2이닝을 소화하며 11피안타 5실점을 얻어맞고 강판됐다. 시즌 최다 피안타와 실점 기록이다. 롯데 선발 나균안도 5이닝 8피안타(2피홈런) 4실점을 기록했다.



1회초 송찬의의 내야안타로 LG가 선취점을 가져갔고, 2회초 이영빈과 김현수가 연달아 비거리 120M를 넘기는 솔로포를 쏘며 3-0으로 달아났다. 오스틴의 안타까지 이어졌지만 박동원이 삼진 잡히며 추가점은 올리지 못했다. 이에 롯데가 윤동희 적시타와 정보근 안타로 2점을 따라붙었다.


4회 무사 만루 상황에서 정보근 병살타로 동점이 만들어졌다. 장두성이 좌전 적시타를 때려 4-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LG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5회초 선두타자 문보경이 2루타를 치고 상대 실책으로 홈에 들어오며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LG 오지환

LG 오지환


롯데는 5회말 윤동희 적시타로 한 점을 더 앞섰다. LG가 다시 반격했다. 6회초 이영빈의 솔로포로 5-5, 승부의 추를 다시 조율했다.

구본혁이 7회초 적시타를 때려 박동원을 홈으로 부르고 오지환의 희생플라이로 2점 차 재역전이 만들어졌다. 롯데는 8회말 고승민이 투런포를 쏘아올리며 동점으로 되갚았다. 난타전이 벌어진 두 팀의 경기는 11회 연장전까지 흘러갔지만 끝내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두 팀은 22일 오후 6시 30분에 같은 장소에서 연전을 이어간다.

사진=연합뉴스,LG트윈스,롯데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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