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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추경 165억원 투입해 AI 콘텐츠 제작 추가 지원

이데일리 장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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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추경 165억원 투입해 AI 콘텐츠 제작 추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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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부터 추가 공모…총 54개 사업 과제 선정
7월부터 5개월간 사업 추진, 12월 성과 발표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과 22일부터 6월 9일까지 ‘인공지능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과 대학(산학협력단), 공공기관(박물관, 미술관 등) 등을 추가로 공모한다고 21일 밝혔다.

‘인공지능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 공모 안내. (사진=문체부)

‘인공지능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 공모 안내. (사진=문체부)


문체부와 콘진원은 인공지능 시대에 K콘텐츠 산업의 세계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2025년 3월부터 5월까지 본예산 80억원으로 ‘인공지능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을 공모해 17개 과제를 선정했다.

이번 추가 공모는 2025년 1차 추경으로 편성된 165억원을 투입해 추진한다. ‘인공지능 콘텐츠 실증 제작’ 36편, ‘인공지능 영상 제작’ 18편 등 총 54개 과제를 선정해 지원한다.

‘인공지능 콘텐츠 실증 제작 지원 사업’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음악, 웹툰, 게임, 엔터테인먼트 등 신기술 융합형 콘텐츠 제작, 플랫폼과 서비스 상용화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모는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인공지능 콘텐츠 기업을 육성하는 ‘선도형’ △인공지능 콘텐츠 제작 초기 단계의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진입형’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 간 전략적 협업으로 인공지능 기술을 보유한 콘텐츠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협력형’ 등 3가지 유형으로 나눠 총 36개 과제를 선정, 과제당 2억~7억원을 지원한다.

‘인공지능 영상 제작 지원 사업’은 인공지능 기술로 영화, 방송, 애니메이션 등 영상을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영상 제작 사업 계획서에 대한 공모 평가를 거쳐 60분 이상 장편 8편, 20분 이내 단편 10편을 선정해 편당 2000만원부터 2억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과제를 대상으로는 제작비와 함께 인공지능 기술 교육, 저작권법 등 법률 자문, 고품질의 인공지능 영상 제작 등 제작 과정 전반에 걸친 교육·상담(컨설팅) 등까지 지원한다.

문체부는 콘진원, 영화진흥위원회와 협력해 국내 영화제 연계 인공지능 영화 연수회 등 운영, 우수 인공지능 영화 상영회 개최 등 영상 유통·배급 지원, 영상 홍보 지원 등을 통해 인공지능 기술로 제작된 영상이 세계 인공지능 영상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접수 절차는 22일 오후 3시부터 콘진원 홈페이지의 ‘알림마당-지원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22일부터 6월 9일 11시까지 콘진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모 신청서를 접수하며, 서면·발표 평가를 거쳐 6월 말 과제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과제에 대해서는 7월부터 약 5개월간의 추진 성과를 12월 말에 발표할 예정이다.

용호성 문체부 제1차관은 “인공지능 기술이 콘텐츠를 통해 우리 일상 속으로 파고들고 있는 만큼 콘텐츠는 국가 인공지능 전략 완성의 핵심 축”이라며 “K콘텐츠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산업을 혁신하고 새로운 콘텐츠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