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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0만9700달러 돌파, 사상 최고…"6월말 30만달러" 예상도(종합)

뉴스1 박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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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0만9700달러 돌파, 사상 최고…"6월말 30만달러" 예상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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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비트코인이 어디까지 상승할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2일 오전 2시 30분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74% 상승한 10만692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시황 - 코인마켓캡 갈무리

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시황 - 코인마켓캡 갈무리


그러나 비트코인은 약 30분 전 10만9767달러까지 치솟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전 최고치는 지난 1월 기록했던 10만9000달러대였다.

이는 여러 가지 호재가 만발하기 때문이다.

△ 미중 무역 긴장 완화, △ 미국 인플레이션 둔화, △ 코인베이스의 S&P500 편입, △ 무디스의 미국 신용 등급 하향으로 비트코인이 대체제로 급부상한 점 등이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을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의 누적 유입액은 지난주 400억달러를 돌파했으며, 5월에는 단 이틀만 유출됐다.


비트코인으로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 추가 상승할 가능성도 크다. 최근 미국 상원이 암호화폐(가상화폐) 시장의 핵심 부문인 스테이블코인(가격 변화가 없는 코인)에 대한 미국 최초의 규제 프레임을 만드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기관들이 광범위하게 스테이블코인을 채택할 전망이다. 이는 비트코인 추가 랠리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의 이코노미스트 토마스 퍼퓨머는 "비트코인의 새로운 고점은 암호화폐 강세장이 더 달릴 여지가 있다는 분명한 신호"라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미의회의 새로운 스테이블코인 규제 프레임이 추가 랠리를 주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계적 투자은행 스탠다드차타드는 이 규정으로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현재의 2400억달러에서 2028년 말까지 2조달러로 확대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다양한 예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투자 전문지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한 옵션거래는 6월 말까지 비트코인이 30만달러를 돌파하는데 베팅하고 있다고 전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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