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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연두색 조끼를 입고 자체 청백전을 소화했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우스만 뎀벨레, 마르퀴뇨스 등 주전급 선수가 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보아 비주전 그룹으로 분류된 것으로 풀이된다.
'스카이 스포츠' 이탈리아판은 21일(한국시간)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열흘 앞두고 열린 미디어 데이에서 PSG 훈련이 공개됐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스리톱 우 측면을 제외하고 결승전 출전 명단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PSG는 4-3-3 대형으로 빅이어를 겨냥한다.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골키퍼 장갑을 끼고 아슈라프 하키미-마르퀴뇨스-윌리안 파초-누누 멘데스가 백4를 구축한다.
주앙 네베스-파비안 루이스-비티냐가 '허리'에서 공수 연결고리 임무를 수행하고 뎀벨레가 전방 중앙, 크바라츠헬리아가 왼 측면에서 인터 밀란 골문을 조준한다.
스카이 스포츠는 "엔리케 감독은 오직 한 자리만 최종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최전방 우 측면이다. 올 시즌 자주 그런 경향을 보였는데 이번에도 데지레 두에와 브래들리 바르콜라 중 한 명을 (경기 전까지) 고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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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 1월 '조지아 마라도나' 크바라츠헬리아가 합류하면서 입지가 더 좁아졌다. 엔리케 감독은 후반기 들어 뎀벨레, 크바라츠헬리아를 공격 라인에 고정시키고 남은 한 자리를 바르콜라-두에에게 번갈아 맡겼다. 이강인 이름은 중원에서도 밀려난 상태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조별리그에서 활약 이후엔 사실상 주요 경기서 배제되며 존재감이 희미해졌다.
현지 보도를 종합하면 오세르전 선발 명단이 PSG 최정예로 평가받는 분위기다. 이날 엔리케 감독은 바르콜라-뎀벨레-크바라츠헬리아를 전방에 내세운 4-3-3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다.
중원에는 루이스-비티냐-네베스가 이름을 올렸고 수비진은 멘데스-파초-마르퀴뇨스-하키미, 골문은 돈나룸마가 지켰다. 스카이 스포츠 전망과 100% 일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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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여름 '팀 1옵션' 킬리안 음파베를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로 보냈을 때 엔리케 감독은 "40골 공격수를 잃었지만 PSG엔 12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가 4명이나 있다"며 슈퍼스타 공백 최소화에 자신감을 보였는데 실제 뎀벨레와 두에, 바르콜라, 곤살루 하무스가 올 시즌 83골을 합작해 그의 예언은 배 이상으로 실현됐다.
이에 "내 예상이 틀렸다"며 너털웃음을 지은 PSG 수장은 "인터 밀란은 오랜 기간 수준 높은 경기를 펼쳐온 팀이다. 모두가 뛰어난 개인 역량을 지녔으면서도 팀의 일원으로서 자기 역할을 (100%) 수행한다. 개인적으로 인터 밀란의 경기 방식을 정말 좋아한다. 오는 31일 맞대결은 치열하면서도 아름다운 결승전이 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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