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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빵 먹다 “이게 뭐야”…빵에 핀 곰팡이 논란에 더본코리아 입장이

매일경제 안서진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seoj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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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빵 먹다 “이게 뭐야”…빵에 핀 곰팡이 논란에 더본코리아 입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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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본코리아가 운영하는 커피 프랜차이즈 ‘빽다방’의 디저트 제품에서 발견된 곰팡이 추정 이물질. [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더본코리아가 운영하는 커피 프랜차이즈 ‘빽다방’의 디저트 제품에서 발견된 곰팡이 추정 이물질. [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백종원 대표가 운영하는 더본코리아의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빽다방이 곰팡이 논란에 휩싸였다.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온라인 커뮤니티 불만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더본코리아는 “전량 회수 검토 등 필요한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1일 더본코리아 측은 공식 입장을 내고 “해당 제품은 냉동된 완제품 상태로 매장에 입고돼 가맹점에서 필요한 수량만 냉장 해동 후 판매하는 방식”이라며 “매장 확인 결과 제품 유통기한과 상미기한(정해진 방법으로 보존할 경우 품질 유지가 가능하다고 인정되는 기한) 등에는 이상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제조사 공급과 유통 과정에 대한 정밀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며 “그 결과에 따라 전량 회수 검토 등 필요한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한 대학생 커뮤니티에 따르면 대학생 A씨는 빽다방에서 ‘가바밥알떡’ 제품을 배달 주문했다. A씨는 “제품을 받아보니 곰팡이가 있다”며 “매장에 전화하니 냉동으로 보관한다는데 배달 자주 시켜 먹으면서 이런 적은 처음이다. 이 메뉴 시킬 때 조심하라”고 밝혔다.

앞서 5월 초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비슷한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B씨는 “커피 한 잔 마시려고 배달 주문하면서 가바밥알떡 디저트도 시켰다. 포장된 상태로 왔고 유통기한이 9월까지기에 뜯어서 한입 먹었더니 옆에 딱 곰팡이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B씨는 “더본 측은 제조사 문제라고 했고 제조사 정인은 도의적 책임으로 10만원 보상에 대한 합의서를 요구했다”며 “이런 식이면 앞으로 더본 브랜드 제품은 신뢰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현재 더본코리아와 백종원 대표는 빽다방에서 판매하는 ‘쫀득고구마빵’ 제품 허위광고 혐의 등으로 입건된 상태다. 경찰은 더본코리아 간편식 제품 ‘덮죽’ 광고가 허위 정보를 담고 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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