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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발명했을수도"...박인비, 슬럼프 당시 "'비디오 가게' 하려 했다" (슈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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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발명했을수도"...박인비, 슬럼프 당시 "'비디오 가게' 하려 했다" (슈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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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우선미 기자) 박인비가 과거 슬럼프를 겪었던 때를 회상했다.

21일 방송되는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574회에서는 박인비가 든든한 지원군인 부모님과 함께 등장해 골프 선수 시절 희로애락을 진솔하게 고백했다.

이날 박인비의 어머니는 슬럼프 당시를 회상하며 "시합 때 우승해도 눈물 한 방울 안 흘리는 앤데 정말 못 하겠다고 울고불고하는데 가슴이 아파서 같이 울기도 많이 울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박인비가 2009년을 정말 힘들게 보냈다고 말하며 "정말 못 하겠다고 울고불고하는데 내가 "네가 나중에 이걸 이겨내고 세월이 지나면 엄마 아빠한테 감사할 날이 꼭 올 거라 했다"라고 말했다"라고 전해 스튜디오를 뭉클하게 했다.

박인비는 그 뒤로 무려 4년 만인 2012년 마침내 슬럼프를 극복했고, 그리고 언제나 한결같이 인비를 응원하는 부모님의 모습에 눈시울이 붉어졌다.

박인비의 어머니는 박인비를 향해 "골프 때려치우고 비디오 가게 한다고 그랬었잖아"라고 말했고, 박인비는 "학창 시절 미국에 있을때 유일한 인생의 낙이었다"라며 '겨울연가'를 언급했다.


이에 박수홍은 최지우를 가리키며 "이분 때문에 비디오 가게 할 뻔했잖아요"라고 이야기했고, 안영미 또한 "언니가 화근이었다"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박인비는 "유일한 낙이었다. 진짜 그때는 골프 안 하고 싶었다. 너무 힘들어서 그냥 맨날 겨울연가나 보면서 비디오 가게를 하고 싶었다. '내가 왜 맨날 돌아다니면서 이렇게 살아야 하지?' 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박인비는 "그때 만약 때려치우고 비디오 가게 쪽으로 틀었으면 넷플릭스 같은 걸 발명했을 수도 있다"라고 말했고, 이에 박수홍은 "야망이 크다"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박인비의 어머니는 "어느 세월에"라고 말했고, 박인비의 아버지는 "인비는 비디오 가게 했어도 성공했을 거야"라며 딸에 대한 무한 사랑을 드러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우선미 기자 sunmi01071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