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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비뉴스] 한동훈 '나홀로 유세' 다음날…친한계 "권성동 야유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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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비뉴스] 한동훈 '나홀로 유세' 다음날…친한계 "권성동 야유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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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선보다 대표? >

[기자]

한동훈 전 대표가 어제(20일)부터 '나홀로 유세'를 시작했죠.

김문수 후보와 동선이 달랐기 때문에, 같이 유세 차량에 올라오지 않았기 때문에 '비대면 유세'를 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마침 한동훈 전 대표가 공식 석상에 나선 바로 다음날이죠, 오늘(21일) 친한동훈계 핵심인 박정훈 의원이 이런 글을 올렸습니다. "유세 현장에서 권성동 원내대표에 대한 비판과 야유가 쏟아지는 것은 민주주의를 무시한 결과다. 당이 하나되고, 단일화를 위해서라도 권성동 원내대표의 용단이 필요하다"면서 사퇴를 강력하게 촉구했습니다.

[앵커]


라디오에서 이렇게 이야기를 했군요. 그런데 대선이 2주도 안 남았기 때문에, 보통은 이런 경우에는 일단은 대선에 집중하지 않습니까?

[기자]

그러니까 결국 대선 이후의 상황을 놓고, 그 포석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만약에 대선에 패배하게 되면 새 지도부 구성을 하기 위한 전당대회가 불가피한데요.

한동훈 전 대표 측에서는 권성동 원내대표가 만약에 대표직을 유지하면 차기 지도부 구성을 위한 전당대회 비대위에 관여할 수 있고, 그러다 보면 차기 비대위 구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렇게 의심을 하고 있는 겁니다. 박정훈 의원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박정훈/국민의힘 의원 : 권성동 원내대표는 친윤들의 어떤 상징적인 인물처럼 돼 있잖아요. 그(대선) 이후에 전당대회가 있으니까 그 이후에까지 감안을 해서 전략적인 선택을 한 게 아닌가…]


반면 친윤계 일각에서 한동훈 전 대표야말로 나 홀로 유세를 하고 있는 것은 김문수 후보 선거 운동이 아니라 사실상 본인의 다음 당 대표 선거 운동을 하고 있는 게 아니냐 이런 의구심이 나오고 있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이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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