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는 듯 웃는 듯? >
[기자]
오늘(21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부정선거 관련 다큐 영화를 관람한 게 정치권에서 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영화가 끝난 뒤에 소감을 묻자 "좋았어요" 이렇게 짧게 대답했는데요.
그런데 온라인상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영화관에서 고개를 숙이고 있는 모습이 포착된 사진이 유포되며 화제가 됐습니다.
확인은 힘들겠지만 '혹시 조는 게 아니냐' 이런 논란이 확산된 겁니다.
[앵커]
오늘 윤석열 전 대통령 행보를 두고 '음모론을 부추긴다' 이런 비판들이 나왔는데, 저런 모습이 또 포착됐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최근 또 비슷한 모습이 있어서 더 화제가 된 건데요.
지난 19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수괴 혐의로 재판에 출석했습니다.
당시 재판이 시작됐음에도 불구하고 눈을 감고 있자, 재판장인 지귀연 판사가 눈 감고 있는 윤 전 대통령을 향해 "혹시 피고인, 주무시는 건 아니죠?"라고 물었습니다.
이때는 자세를 고쳐 앉고 고개를 끄덕였다 이렇게 알려져 있고요.
다만 고개를 숙인 사진만 있는 건 아닙니다. 오늘 영화관에서 다른 사진을 보시면요. 이렇게 손뼉을 치면서 크게 웃는 장면도 포착이 됐습니다.
그러자 이재명 후보가 이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리면서 "…" 말줄임표만 썼는데 할 말이 없다거나 또는 이 사진을 보고 각자 알아서 생각하라 이런 뜻으로 풀이가 됩니다.
이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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