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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미가 15개월 만에 세상을 떠난 아들 시몬군의 2주기를 맞아 그리움 담은 글을 올렸다. /사진=인스타그램 갈무리 |
코미디언 출신 배우 박보미가 15개월 만에 세상을 떠난 아들 시몬군의 2주기를 맞아 깊은 그리움을 전했다.
박보미는 지난 20일 SNS(소셜미디어)에 바다에서 흰 장미꽃 6송이를 든 영상을 배경으로 "오늘은 우리 시몬이가 천사 된 지 2년째 되는 날. 대견하고 또 대견한 박시몬, 너무 보고 싶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나무도 꽃도 없는 바다에 갑자기 벌 한 마리가 나타났다"며 "늘 우리한텐 동그란 달로 나타나는 박시몬, 오늘은 한 마리 벌이 되어 왔네"라고 아들에 대한 그리움을 내비쳤다.
영상 속 벌 한 마리가 장미꽃 주위를 날아다니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박보미는 "(벌이) 한 송이 한 송이 다 들어가 보는 게 우리 한 명 한 명 다 쓰다듬어주는 것 같아서 위로 한가득 받고 그리움 한가득 차고 왔다"고 전했다.
박보미는 2020년 축구선수 출신 코치 박요한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결혼 2년 만에 아들 시몬군을 얻었지만 2023년 5월 시몬군이 갑작스러운 열감기로 경기 증상을 일으킨 뒤 며칠 만에 숨을 거둔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샀다.
김소영 기자 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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