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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승·낙승 금지' 경계령 속…이재명 '지역구' 인천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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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승·낙승 금지' 경계령 속…이재명 '지역구' 인천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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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건진법사와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 오늘(21일)도 JTBC는 단독 보도를 이어가겠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취임 이후 김건희 여사와 건진법사 사이 통화 내역을 JTBC가 처음으로 확인했습니다. 통화 시점은 2023년 1월로, 샤넬백 선물이 전달된 이후로 파악됩니다.

이 소식은 잠시 뒤 상세히 전해드리도록 하고, 13일 앞으로 다가온 대선 소식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이재명, 김문수 후보 모두 오늘도 수도권을 집중 공략했는데 먼저 이 후보의 유세 현장부터 가보겠습니다.

김안수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오늘 하루 종일 자신의 지역구가 있는 인천을 공략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인천에서 이겨야 진짜 이기는 거다, 맞습니까? 여러분이 인천에서 이기게 해 주시겠습니까?]

인천 출신으로 이승만 정권 당시 농지개혁을 주도한 조봉암 전 장관을 언급하면서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도 당시와 비슷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이 조봉암 장관, 국민들에게 인기가 많으니까 이승만 정권이 없는 죄를 뒤집어씌워서, 간첩이다.]


부평에선 제2, 제3의 내란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방탄유리를 설치한 것도 내란 세력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이렇게 방탄유리를 설치하고 경호원들이 경호하는 가운데 유세를 해야 되는 것이 이재명, 그리고 민주당의 잘못입니까? 이것이 비아냥거릴 일입니까?]

이 후보는 자신을 3년 차 인천 시민이라고 소개하면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오늘 유세 마지막 일정으로는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선택했습니다.

이 후보 캠프는 어제부터 압승이나 낙승 같은 말은 하지 말라는 경계령을 내렸습니다.

여론조사 1위를 달리고 있지만 방심하면 안 된다는 방침이 내부에 전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경계령은) 일부 언론이 '60% 득표' 이렇게 운운하면서 일종의 역결집 유도하는 그런 것들 때문에 그러지 않았나.]

변수를 최대한 줄이면서 대세론을 굳혀 대선 당일 득표율을 조금이라도 더 올리겠다는 전략입니다.

사흘 동안의 수도권 유세를 마친 이 후보는 내일 제주, 모레는 봉하마을로 갈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김영묵 신승규 / 영상편집 최다희]

김안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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