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MHN스포츠 언론사 이미지

'The Comet' 김혜성, MLB 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보 올랐다...애리조나전은 무안타 침묵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원문보기

'The Comet' 김혜성, MLB 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보 올랐다...애리조나전은 무안타 침묵

서울맑음 / 1.0 °

(MHN 권수연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뛰고 있는 김혜성이 신인왕 후보로 이름이 거론됐다.

MLB 공식 사이트는 21일(한국시간) 전문가 34명과 함께 분석한 통계를 기반으로 향후 10월까지의 예상을 고려해 아메리칸리그(AL)와 내셔널리그의 각 리그 신인왕 후보를 투표했다.

1위표는 5점, 2위표가 4점, 5위표가 1점으로 득표 총합으로 순위가 매겨진다.

아메리칸리그에서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한 선수는 제이컵 윌슨으로 1위표 31표를 싹쓸이했다.

반면 내셔널리그는 전쟁양상이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A.J. 스미스 쇼버가 1위표 10장을 받으며 현재까지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스미스 쇼버는 올 시즌 7경기에 출전해 3승2패, 평균자책점 2.33을 기록했다.

2위는 1위표 14장을 받았지만 쇼버에게 총점에서 밀린 애틀랜타 소속 드레이크 볼드윈이 이름을 올렸다. 3위는 1위표 4장을 받은 마이애미 말린스의 아구스틴 라미레스다.


(김혜성)

 (김혜성)


(김혜성)

(김혜성)


이 가운데 다저스 김혜성은 1위표는 받지 못했지만 신인왕 득표에 함께 이름을 올렸다.

김혜성은 올해 초 다저스와 계약하며 미국으로 건너갔다. 스프링캠프에서는 준수한 수비력을 보여주며 합격점을 받았다. 하지만 타석에선 빠른 패스트볼에 고전하는 등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개막 엔트리에는 들지 못했다. 김혜성은 메이저리그로 콜업되기 전까지 마이너리그에서 타율 0.257, 5홈런 19타점 13도루의 평범한 성적을 기록 중이었다. 그러나 팀 동료인 한국계 미국인 토미 현수 에드먼이 부상을 입으며 메이저리그로 콜업됐다.

한편 김혜성은 2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정규 경기에서 애리조나를 상대로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로 물러났다. 8회 말 세번째 타석에서 토미 에드먼과 교체됐고 이 날 경기까지 타율은 0.378을 만들었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는 0.896이다.

사진=MHN DB, 다저스 SNS

<저작권자 Copyright ⓒ MHN / 엠에이치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