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전자신문 언론사 이미지

ETRI·KT텔레캅, '안전조치 웨어러블 장치' 위치추적 정확화 협력

전자신문
원문보기

ETRI·KT텔레캅, '안전조치 웨어러블 장치' 위치추적 정확화 협력

서울흐림 / 2.4 °
방승찬 ETRI 원장(우측)과 장지호 KT텔레캅 대표는 21일 안전조치용 저전력 3차원 복합측위 기술협력 MOU 협약식을 가졌다.

방승찬 ETRI 원장(우측)과 장지호 KT텔레캅 대표는 21일 안전조치용 저전력 3차원 복합측위 기술협력 MOU 협약식을 가졌다.


경찰·구조기관이 범죄 피해자 안전조치 요청, 긴급구조 상황시 현장 도착시간을 줄일 수 있도록 더 정확한 측위 기술을 구현하는 협력이 진행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21일 본원에서 케이티텔레캅과 안전조치용 저전력 3차원 복합측위 기술을 활용한 공동 연구개발(R&D) 및 사업화 협력 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TRI는 이번 협력이 여성·아동 등 사회적 약자 보호 강화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양 기관은 안전조치용 저전력 3차원 복합측위 기술을 기반으로 안전조치용 웨어러블 장치의 위치 정보 서비스 및 출동 현장에서의 정밀 탐색 서비스 실증·사업화 추진을 공동 수행키로 했다.

ETRI 연구진이 신변보호 웨어러블 장치의 위치 측위 기능을 실증하고 있다.

ETRI 연구진이 신변보호 웨어러블 장치의 위치 측위 기능을 실증하고 있다.


아울러 △복합측위 △상황인지 및 정밀탐색 지원 플랫폼 구축 △안전조치용 웨어러블 장치 착용자의 신변 위협 탐지 및 자동 신고 △운용시간 극대화를 위한 저전력 기술 △이통 3사 간 상호운용성 보장을 위한 통합관제플랫폼 △시스템 표준 개발 등 분야에서도 협력한다.

장지호 케이티텔레캅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안전조치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주도적 사업 수행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ETRI 저전력 3차원 복합측위 기술을 활용, 위치 정확도와 대응 속도를 높임으로써 사회 안전망 구축 및 범죄 피해자 보호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안전조치용 저전력 3차원 복합측위 서비스 구조

안전조치용 저전력 3차원 복합측위 서비스 구조


방승찬 원장도 “KT그룹이 보유한 전국 단위 통신망과 네트워크 기술력, 케이티텔레캅의 관제·보안·출동 역량, ETRI의 핵심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한 이번 협력을 통해 안전조치 및 인명 구조 분야에서 획기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저전력 3차원 복합측위 기술은 사회적 약자 보호와 인명 구조의 골든타임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ETRI도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ETRI는 경찰청 소관, 과학치안진흥센터(KIPoT) R&D 지원사업인 '사회적 약자 보호 강화 기술 개발사업' 내 '저전력 복합측위, 근접탐색 기술 기반 범죄피해 안전조치 대상자 위치추적 통합관제 플랫폼 개발' 과제을 진행중이어서 이번 협약이 더욱 의미를 지닌다.

양 기관은 또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가 안전망 기술 공동연구 및 학술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며, 우선 안전 순찰 인공지능(AI) 로봇 기술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