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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김연아의 남편이자 포레스텔라 멤버인 고우림이 전역 소감을 전했다.
21일 고우림은 자신의 개인 계정을 통해 "전역! 돌아온 민간인 고우림 인사드립니다"라는 글과 함께 전역 소감을 전하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고우림은 "저를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의 관심과 격려 속에 어디 하나 다친 곳 없이 건강히 전역했습니다. 오지 않을 것만 같았던 25년 5월이 지나고보니 훌쩍 제 앞에 와준 것 같네요"라며 "자유롭지 못해 답답하기도 어렵기도 했던 순간들이 있었지만 그 과정 안에서만 느낄 수 있는 저만의 고민과 배움의 시간들이 함께 했던 것 같습니다. 그 덕분에 한층 더 성숙해졌을 앞으로의 저를 기대해보게 되네요^^"라고 전했다.
이어 "오랜시간 동생의 자리에서 익숙해진 탓에 정작 동생들을 대하는 법에 서툴던 제가 맏형 노릇도 해보고 잔소리도 해보고 또 다른 책임감을 느껴보고… 그렇게 느껴본 형의 자리… 생각보다 재미있었습니다 잘 따라준 동생들 후임들 진심으로 고맙고 스쳐 지나갔던 모든 분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라며 진심을 전했다.
고우림은 "1년 6개월 혹은 그 이상의 시간동안 팀을 굳건히 지켜준 우리 멤버형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드디어 멤버 모두 군필자!!!"라며 "저는 이제 다시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 새로운 시작을 맞이할 준비에 돌입해보겠습니다! 더 깊이 있어진 모습으로 다시금 인사드리겠습니다"라며 멤버들과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꽃신을 신게 된 김연아 또한 해당 게시글에 '좋아요'를 눌러 눈길을 끌었다. 네티즌들은 "드디어 완전체", "우림님 전역 축하드려요", "이제 다시 막내 포지션 가자", "많이 기다렸어요", "축하해요", "드디어 2막, 함께 달려보아요" 등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고우림은 지난 2022년 '피겨 여왕' 김연아와 결혼 후 약 1년 만에 입대했다. 국군 군악대 성악대대에서 성실히 복무했고, 지난 19일 복무를 마치고 만기전역, 첫 스케줄로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에게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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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고우림 전문.
전역!
돌아온 민간인 고우림 인사드립니다.
저를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의 관심과 격려 속에 어디 하나 다친 곳 없이 건강히 전역했습니다. 오지 않을 것만 같았던 25년 5월이 지나고보니 훌쩍 제 앞에 와준 것 같네요. 자유롭지 못해 답답하기도 어렵기도 했던 순간들이 있었지만 그 과정 안에서만 느낄 수 있는 저만의 고민과 배움의 시간들이 함께 했던 것 같습니다. 그 덕분에 한층 더 성숙해졌을 앞으로의 저를 기대해보게 되네요^^
또한 귀한 인연들이 스쳐갔습니다. 오랜시간 동생의 자리에서 익숙해진 탓에 정작 동생들을 대하는 법에 서툴던 제가 맏형 노릇도 해보고 잔소리도 해보고 또 다른 책임감을 느껴보고… 그렇게 느껴본 형의 자리… 생각보다 재미있었습니다 잘 따라준 동생들 후임들 진심으로 고맙고 스쳐 지나갔던 모든 분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그리고 1년 6개월 혹은 그 이상의 시간동안 팀을 굳건히 지켜준 우리 멤버형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드디어 멤버 모두 군필자!!!
저는 이제 다시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 새로운 시작을 맞이할 준비에 돌입해보겠습니다! 더 깊이 있어진 모습으로 다시금 인사드리겠습니다. 오늘도 기쁜 하루 보내세요
-포레스텔라 우림-
사진=고우림 계정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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