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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이어 이 사람까지 UNIST 특임교수로...AI 윤리교육 맡는다

매일경제 고재원 기자(ko.jaew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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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이어 이 사람까지 UNIST 특임교수로...AI 윤리교육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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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강사 이지영씨 영입
임기는 2028년까지 3년
“AI 융합인재 육성하겠다”


이지영 울산과학기술원(UNIST) 특임교수. [사진=UNIST]

이지영 울산과학기술원(UNIST) 특임교수. [사진=UN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21일 이지영 사회탐구 강사를 인공지능(AI)대학원 특임교수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임용 기간은 2028년 4월 30일까지 3년이다.

이 특임교수는 10년 이상 사회탐구 강사로 활동한 스타강사다. 서울대 윤리교육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윤리교육 석사과정을 마쳤으며 현재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UNIST는 이지영 교수와 함께 AI 캠퍼스를 구축해 AI 기반 융합 교육과 연구 환경을 제공하며, 인간중심 AI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이 특임교수는 이날 ‘인류는 AI 시대를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박종래 UNIST 총장은 “AI 의식·윤리와 사회적 책임을 다룰 전문가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지영 교수의 풍부한 대중 소통 경험과 교육 노하우는 AI 의식·윤리 분야를 넓히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영 교수는 “UNIST AI 의식·윤리 교육을 통해 미래의 AI 전문가들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방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윤리적 사고를 바탕으로 한 AI 연구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UNIST는 지난 4월 이세돌 9단을 특임교수로 영입한 바 있다. 이세돌 특임교수에 이어 이지영 특임교수를 영입한 것은 AI 융합 인재 육성을 위한 전략적 행보라 UNIST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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