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지면서 야외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피부 색소질환에 대한 고민도 커지고 있다. 강한 자외선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피부 속 멜라닌 세포가 자극을 받아 흑자, 기미, 잡티 등 색소질환이 악화되기 쉽다.
특히 이 시기에는 '흑자'로 불리는 갈색 반점이 눈에 띄게 진해지거나 늘어나는 경우가 많다. 흑자는 반복적인 자외선 노출로 인해 피부 표피의 멜라닌세포 자체가 DNA 변형으로 인해 과증식하면서 나타나는 색소 병변이다. 겉보기에 단순한 잡티처럼 보일 수 있지만, 검버섯과는 달리 만졌을 때 표면이 매끄럽고 평평한 형태로 나타난다.
문제는 흑자가 한 번 생기면 계속 과증식하여 더 커지고 진해진다는 것. 더욱이 제거 시에 완벽하게 제거되지 않고 조금이라도 남는 경우 1-2년 이내 다시 재발한다.
특히 이 시기에는 '흑자'로 불리는 갈색 반점이 눈에 띄게 진해지거나 늘어나는 경우가 많다. 흑자는 반복적인 자외선 노출로 인해 피부 표피의 멜라닌세포 자체가 DNA 변형으로 인해 과증식하면서 나타나는 색소 병변이다. 겉보기에 단순한 잡티처럼 보일 수 있지만, 검버섯과는 달리 만졌을 때 표면이 매끄럽고 평평한 형태로 나타난다.
문제는 흑자가 한 번 생기면 계속 과증식하여 더 커지고 진해진다는 것. 더욱이 제거 시에 완벽하게 제거되지 않고 조금이라도 남는 경우 1-2년 이내 다시 재발한다.
게다가 병변 아래 혈관이 발달해 있어 일반 레이저로 강하게 제거하려 할 경우 오히려 색소침착과 같은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때문에 흑자 치료에는 일반적인 미백 제품이나 단순 레이저 치료로는 한계가 있으며, 더 정밀하고 안전한 치료 방식이 필요하다.
이러한 맥락에서 최근 주목받는 것이 바로 ‘리팟’이다. 리팟은 기존 레이저 시술의 단점을 보완한 최신 장비로, VSLS 핸드피스를 통해 병변 크기에 따라 정밀하게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다. 카메라를 통해 병변 부위를 인식한 후, 해당 부위에만 선택적으로 에너지를 조사해 불필요한 조직 손상을 줄이고 정확도를 높였다. 또한, 과냉각 기술을 기반으로 한 콘택트쿨링(Contact Cooling) 시스템이 적용되어 시술 중 피부를 효과적으로 냉각시키고 혈관 수축을 유도해 시술 부위의 혈관을 보호함으로써 부작용 발생 가능성을 낮춘다.
권민석 송도 리트의원 원장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색소질환은 여러 차례 반복적인 치료가 필요하지만, 리팟은 1회 시술만으로 흑자 제거가 가능하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가 없는 직장인이나 학생들에게도 적합하다.
그는 다만 시술 전 정확한 진단과 상담이 필수적이며, 리팟은 리팟 시술 자체보다 시술 2주 뒤 듀오덤을 제거하고 나서의 후처리가 가장 중요한 만큼 충분한 경험을 갖춘 의료진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권민석 원장은 아울러 “흑자나 기미는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악화될 수 있는 피부 질환이다. 이를 초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나중에는 치료가 더 어렵고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며 “봄철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기 전에 피부 상태를 점검하고, 필요하다면 피부과를 찾거나 전문적인 진료를 받아야 한다. 피부 상태와 색소질환의 진행 여부를 판단해 맞춤형 치료를 진행한다면 얼룩덜룩한 피부 고민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정희원 기자 happy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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