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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석영 교수, KAIST 교육혁신의 날 '임형규 대상' 수상·전액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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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석영 교수, KAIST 교육혁신의 날 '임형규 대상' 수상·전액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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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원(KAIST·총장 이광형)은 20일 대전 본원 학술문화관(E9) 정근모콘퍼런스홀에서 '2025 KAIST 교육혁신의 날'을 개최했다.

2019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7회째를 맞은 'KAIST 교육혁신의 날'은 교육 혁신에 기여한 교원을 포상하고 격려하는 한편, 우수 사례를 학내외에 공유해 교육 혁신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됐다. 임형규 전 KAIST 동문회장이 기부한 기금이 행사의 밑거름이 됐다.

KAIST 핵심가치인 창의·도전·배려 정신을 바탕으로 인재 양성, 융복합 교육 및 메타지식 확산에 기여한 교원에게 수여하는 '임형규 링크제네시스 베스트 티쳐 어워드 대상'은 류석영 교수(전산학부)가 수상했다. 그리고 학생들의 자율적 사고와 성장을 이끈 교원에게 수여되는 'KAIST 교육자상'은 류승탁 교수(전기 및 전자공학부)가 수상했다.

'창의강의 대상'에 정아인 교수(바이오 및 뇌공학과)가, '우수강의대상에 양용수 교수(물리학과)가 각각 선정돼, 지난 2월 KAIST 개교 54주년 기념식에서 수상한 바 있다.

'임형규 링크제네시스 베스트 티쳐 어워드' 우수상은 김현우 교수(화학과), 이익진 교수(기계공학과), 김상원 교수(경영공학부)가 수상했다.

KAIST의 교육 품질 향상과 교수학습 혁신에 기여한 교원에게 수여하는 '교수학습혁신상' 우수상은 안드레아스 홈슨 교수(수리과학과), 윤용진 교수(기계공학과), 박종세 교수(전산학부)가 선정됐다. 강형률, 김동섭, 이영석, 장무석, 최정균 교수(이상 바이오 및 뇌공학과)는 팀 부문으로 수상했다.


또 융복합 및 미래지향적 과학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프레임 구축과 국제화를 통한 교육혁신 공헌을 인정받은 교원에게 수여하는 'KAIST 교육혁신상'에는 한순규 교수(화학과), 김세윤 교수(생명과학과), 정재승 교수(뇌인지과학과), 이안 오클리 교수(전기 및 전자공학부), 이현주 교수(전기 및 전자공학부), 제민규 교수(전기 및 전자공학부), 강지훈 교수(전산학부), 김필남 교수(바이오 및 뇌공학과), 이도헌 교수(바이오 및뇌 공학과), 정희태 교수(생명화학공학과), 시정곤 교수(디지털인문사회과학부), 김민기 교수(경영공학부)가 선정됐다.

외국인 교원의 교육 및 연구 활동 정착을 돕고 KAIST와 한국 사회의 융합에 기여한 교원에게 주어지는 '글로벌멘토상'은 이준구 교수(전기 및 전자공학부), 이의진 교수(전산학부), 장인권 교수(조천식모빌리티대학원)가 수상했다.

류석영 교수는 “검정 화면, 하얀 글자의 모니터 뒤에 있는 무지개빛 사람들과 세상을 만나게 해준 학생들께 감사드린다”며 “오늘 함께 수상한 전산학부 강지훈, 박종세, 이의진 교수님께서는 상금을 전산학부 장학기금으로 기부해 주셨고, 저의 상금은 KAIST 구성원의 심신 건강을 위한 마인드케어위원회에 기부하여, 다음 세대의 정신건강 문제에 보다 효율적이며 선도적으로 대응하는 데 함께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광형 총장은 “디지털 전환(DX)을 넘어 AI전환(AX)이 가속화되는 시대가 도래하면서, 이를 선도할 인재 육성에 대한 사회적 기대와 교육혁신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교육혁신을 이룬 교원을 포상하고 그 사례를 학교 구성원과 외부에 공유함으로써 교육혁신의 가치가 확산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어 “류석영 교수를 비롯하여 상금 전액을 KAIST에 기부하여 주신 수상자분들께도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전했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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