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교체 출전' 울버햄튼, 팰리스에 2-4로 져 3연패

후반 36분 교체로 투입…평점 6점대

[울버햄튼=AP/뉴시스]울버햄튼 공격수 황희찬. 2024.04.20.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황소' 황희찬이 교체로 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역전패했다.

울버햄튼은 21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2024~2025시즌 EPL 3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4로 패했다.

3연패를 당한 울버햄튼은 리그 14위(승점 41)에 머물렀다. 팰리스는 12위(승점 52)다.

이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황희찬은 지난 35라운드에 이어 2경기 연속 교체로 나와 짧은 시간을 소화했다.

후반 36분 투입된 황희찬은 추가시간까지 약 9분을 뛰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지난 시즌 팀 내 최다인 12골(3도움)을 넣었던 황희찬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 21경기에서 2골밖에 넣지 못하고 있다. 컵대회를 포함한 공식전 25경기에서 2골 1도움이다.

울버햄튼은 전반 24분 에마뉘엘 아그바두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전반 27분과 32분 팰리스의 에디 은케티아에게 연속 실점하며 역전당했다.

1-2로 끌려가던 울버햄튼은 후반 5분 칠웰의 프리킥이 수비벽에 맞고 굴절돼 추가 실점으로 이어졌다.

울버햄튼은 후반 17분 예르겐 스트란드 라르센이 만회골로 추격의 불씨를 살리는 듯했으나, 후반 41분 에베리치 에제에게 쐐기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한편 축구통계전문 소파스코어는 황희찬에게 평점 6.6점을 부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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