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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서 외친 '노무현 정신'‥모든 노동에 '기본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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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서 외친 '노무현 정신'‥모든 노동에 '기본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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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이틀 연속 호남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대한 견제를 이어가면서, 보수진영 빅텐트 논의에 대해선, 다시 한번 선을 그었습니다.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대구·경북 지역을 찾아 '국가책임 일자리 보장제 도입'을 약속했습니다.

고병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다시 광주를 찾은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맞춤형 공약으로 호남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광주공항 국제선 노선 취항', '지하철 광천·상무선 추진', '광주 AI·모빌리티 완전 자율주행특구 지정' 등 약속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후보]

"광주 시민의 열망을 담아서 광주국제공항에 국제선 기능을 최소 일정 기간 복원시키는 것에 동의한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전통적으로 민주당의 지지세가 강한 지역이라는 걸 의식한 듯, 이 후보는 가는 곳마다 노무현 정신을 외쳤습니다.

험지에 도전하는 자신이 이재명 후보보다 '노무현 정신'에 더 적임자라는 주장입니다.


이준석 후보는 계속되는 국민의힘의 단일화 제안엔 구태로 보일 거라며 다시 한번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후보]
"국민의힘에 있는, 제가 '단일화무새'라고 표현한 분들은 뭔가 착각을 크게 하고 있다."

전남대에서 대학생들과 10번째 학생식당 점심을 먹으며 호남 일정을 마친 이준석 후보는 오늘 경기도 성남을 찾아 수도권 공략을 이어갑니다.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고향인 대구·경북을 찾아 "저임금·불안정 노동을 철폐하겠다"며 "국가책임 일자리 보장제 도입"을 공약했습니다.

[권영국 / 민주노동당 후보]
"1300만 근로기준법의 적용을 받지 못하는 모든 일하는 사람들에게 노동의 기본권이 보장되어야 된다."

권영국 후보는 해고 노동자들이 1년 넘게 농성하고 있는 구미 옵티컬 고공 농성장도 방문해 현장 유세를 이어갔습니다.

MBC 뉴스 고병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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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찬 기자(kick@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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