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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30경기 7골 9도움' 손흥민도 올해의 팀 후보 제외됐는데...토트넘서 유일하게 후보 오른 '이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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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30경기 7골 9도움' 손흥민도 올해의 팀 후보 제외됐는데...토트넘서 유일하게 후보 오른 '이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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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손흥민은 제외가 된 가운데 제드 스펜스가 토트넘 홋스퍼 자존심을 지켰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20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 시즌 팬 선정 베스트 일레븐을 뽑기 위해 각 포지션 후보를 공개했다. 토트넘은 37경기를 치러 11승 5무 21패를 기록했고 승점 38점만 얻어 현재 17위에 올라있다.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래 기록한 구단 최다 패배다. 최악의 순위도 확정적이다.

토트넘은 부진 속 후보 1명만 배출했다. 수비수 부문에 스펜스가 이름을 올렸다. 스펜스는 미들즈브러 소속일 때 노팅엄 포레스트로 임대를 가 승격을 이끄는 활약을 해 토트넘 눈에 띄었다. 우측 풀백이 필요했던 토트넘은 스펜스를 전격 영입했다. 토트넘에서 제대로 못 뛰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외면을 받았다. 콘테 감독은 자신이 선택한 영입이 아닌 클럽의 선택이라고 했다.

선을 그은 콘테 감독을 뒤로 하고 토트넘을 떠났다. 리즈 유나이티드 임대도 실패했고 라두 드라구신 딜에 포함돼 제노아로 임대를 갔는데 인상을 못 남겼다. 토트넘은 에메르송 로얄을 팔고 새로운 풀백 영입을 추진했다. 스펜스가 있지만 대체자로 여겨지지 않았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일단 잔류를 시켰다. 풀백 줄부상 속에서 스펜스는 기회를 얻었다. 좌우 풀백을 오갔는데 피지컬, 속도, 수비 모든 면에서 좋았다. 토트넘이 흔들릴 시기에도 스펜스는 호평을 받았다. 좌우를 오가는 멀티성과 공수 안정성을 앞세워 스펜스는 입지를 다졌다.

스펜스는 리그 26경기에 나와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 더 펜, 페드로 포로 등 다른 주축 수비수들을 제치고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팀 후보에 들었다. 리그 30경기에 나와 7골 9도움을 기록하며 분투한 손흥민도 후보조차 선정되지 않았는데 스펜스만 토트넘 선수 중 유일하게 후보로 뽑혔다.

한편 손흥민 포지션인 포워드엔 모하메드 살라, 콜 팔머, 부카요 사카, 브라이언 음뵈모, 앤서니 고든, 제이콥 머피, 저스틴 클루이베르트, 안토니 엘랑가, 미토마 카오루, 제로드 보웬이 있었다. 스트라이커엔 엘링 홀란, 알렉산더 이삭, 크리스 우드, 장-필립 마테타, 올리 왓킨스, 요아네 위사, 마테우스 쿠냐, 리암 델랍, 대니 웰백, 요르겐 스트란-라르센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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