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20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KBO리그’ KIA와 경기에서 임시 선발로 나선 조이현의 호투, 기회를 놓치지 않은 타선의 집중력을 묶어 KIA의 막판 추격을 따돌리고 5-3으로 이겼다. kt(22승23패2무)는 21일 5할 승률 복귀에 도전한다. 반면 KIA(22승23패)는 4연승 행진이 끊기면서 다시 5할 승률에서 한 걸음 내려왔다.
kt는 이날 황재균(3루수)-김민혁(좌익수)-안현민(중견수)-장성우(포수)-로하스(우익수)-강백호(지명타자)-김상수(2루수)-문상철(1루수)-박민석(유격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부상으로 1군에서 이탈한 허경민이 20일부터 2군에서 재활 경기에 들어간 가운데, kt는 조이현을 이날 선발로 투입하고 소형준에게 추가 휴식을 주기로 결정했다. 소형준은 푹 쉬고 25일 등판할 예정이다.
5연승에 도전하는 KIA는 박찬호(유격수)-오선우(1루수)-김도영(3루수)-최형우(지명타자)-김선빈(2루수)-이우성(좌익수)-최원준(우익수)-한준수(포수)-김호령(중견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로는 윤영철이 나갔다. KIA는 21일 아담 올러, 22일 양현종, 23일 제임스 네일의 향후 선발 로테이션을 예고했다.
윤영철이 2사 만루 위기에서 추가 실점을 하지 않자 KIA는 2회 최형우 김선빈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지만 이우성이 삼진으로, 최원준이 병살타로 물러나면서 추격하지 못했다. 3회에는 2사 후 박찬호의 좌전 안타, 오선우의 우익수 옆 2루타로 2사 2,3루 찬스를 만들었으나 김도영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땅을 쳤다.
4회에는 1사 후 김선빈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지만 이우성이 유격수 방면 병살타로 물러나면서 다시 기회를 놓쳤다. 윤영철이 2회부터 4회까지 안정적인 투구를 했지만 이때 추격하지 못한 게 컸다. 결국 kt는 5회 KIA 마운드를 무너뜨리면서 승기를 잡아가기 시작했다.
KIA는 0-5로 뒤진 6회 1사 후 오선우가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치고 나갔고, 2사 후 치형우가 우중월 투런포를 치면서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이후 kt는 김민수 손동현 박영현으로 이어지는 불펜 필승조를 차례로 투입하면서 KIA의 추격을 막았다.
KIA는 필승조 소모를 아끼면서 타선 응원을 기다렸고 2-5로 뒤진 9회 상대 마무리 박영현을 상대로 기회를 잡았다. 선두 김도영이 우익수 옆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최형우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김선빈이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로 1점을 만회했다. 이어 박정우가 중전 안타로 1사 1,3루를 만들었다. 다만 변우혁이 3B의 유리한 카운트를 잡고도 결국 삼진으로 물러나 흐름이 끊겼고, 한숨을 돌린 박영현은 더 이상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반면 KIA는 선발 윤영철이 4⅔이닝 3피안타 3실점으로 한 걸음이 모자랐고, 윤중현은 ⅓이닝 2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프로 1군 데뷔전을 가진 성영탁이 2이닝 무실점으로 분전했지만 타선이 부진했다. 최형우가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 오선우가 2루타 2개를 기록하며 최근의 좋은 타격감을 이어 갔으나 전체적인 응집력이 살아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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