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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튼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팔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홈 경기에서 리버풀에 3-2로 역전승했다.
일본 국가대표 미드필더인 미토마는 브라이턴이 1-2로 끌려가던 후반 20분 시몬 아딩그라와 교체로 투입돼 4분 뒤 동점 골을 터트렸다.
상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미토마가 찔러 준 공을 골 지역 왼쪽에 있던 대니 웰벡이 이어받아 왼발로 슈팅한 것이 골키퍼에게 가로막혔다. 하지만 튀어나온 공을 미토마가 왼발 논스톱 발리슛으로 연결해 리버풀 골문을 열었다.
2022-23시즌 브라이튼 유니폼을 입고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데뷔한 미토마의 올 시즌 리그 10호 골이다. 일본인 선수가 프리미어리그에서 단일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것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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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J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 소속이었던 미토마는 도쿄 올림픽에서 활약으로 300만 유로 이적료에 브라이튼 유니폼을 입었다.
첫 시즌부터 영향력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 2022-23시즌 총 41경기서 10골 8도움을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 33경기 중 24경기서 선발로 나섰다.
영국 매체 'BBC'의 가스 크룩스는 미토마를 손흥민(토트넘)과 비교하기도 했다. 크룩스는 "미토마는 톱 클래스의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다. 그는 손흥민과 매우 비슷하게 플레이한다"라며 "그는 상대를 두려워하지 않고, 패스를 볼 수 있고, 득점하길 원한다"라고 분석했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전 감독도 "미토마는 손흥민과 플레이가 매우 유사하다. 상대를 두려워하지 않고, 패스를 볼 줄 알고, 골을 넣고 싶어 한다"라고 칭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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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미토마의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브라이턴은 후반 40분 잭 힌셜우드의 결승 골로 3-2 역전승을 거뒀다.
브라이언은 최근 4경기 연속 무패(3승 1무)와 함께 승점 58(15승 13무 9패)을 쌓아 리그 20개 팀 중 8위에 자리했다. 이미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확정한 리버풀은 최근 3경기 무승(1무 2패)으로 승점 83(25승 8무 4패)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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